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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로 발돋움 예고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0-19

월드사이버게임즈(WCG)가 'WCG 2020 커낵티드' 운영 계획과 프로그램 공개로 다종목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페스티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태건 WCG 대표는 최근 기자 간담회를 통해 2019년 부활한 WCG는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지향하며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대회, 팬과 선수들의 스페셜 매치 등 다양한 행사를 추구한다고 강했다. 작년 중국 시안에서 이뤄진 WCG 대회가 11개국 4만 1000명 선수 참가, 2억 뷰 달성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올해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서 대표는 올해 온라인과 언택트를 혼합한 '온택트' 방식으로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국가별 참여 여부, 온라인 인프라 환경을 고려해 한국과 중국이 참가국으로 정해졌다. 그는 일차적으로 WCG e스포츠 대회에 관심 있는 종목사들과 접촉을 했고 이후 이원중계가 가능한 종목을 고려하다 보니 한국과 중국 국가 대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서태건 WCG 대표

종목은 ▲중국 텐센트 계열사 티미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모바일 MOBA 게임 '왕자영요'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워크래프트 3' ▲일렉트로닉아츠(EA)가 출시하고 국내 넥슨이 서비스 중인 온라인 스포츠 게임 '피파 온라인 4'로 결정됐다. 각 종목은 전국대회 결과, 프로 선수 초청, 프로 리그 소속팀 참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의 경우 증강현실(AR)/컴퓨터 그래픽(CG) 효과, 라이브 크로마키, 가상 관중 함성 등 신기술이 적용된 디오라마 아레나에서 이원 중계가 이뤄진다. 디오라마 아레나는 한중 선수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과 상해에 각각 마련된 가상 스튜디오 세트장이다. 유저들은 다중 화상 연결을 통해 대형 스크린으로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택트 라이브, 개막식 축하 공연을 실시하고 위캔게임, 홍보22팀 등 TV 버라이어티와 유튜브 프로그램으로 e스포츠 대중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방영 중인 TV 버라이어티 '위캔게임'과 여러 유튜브 콘텐츠들은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축구, 가 등 가벼운 주제를 통해 대중에게 e스포츠와 WCG를 알린다는 목표다.

서 대표는 이번 WCG가 한국과 중국으로 제한된 것에 대해 “코로나 19 상황에 맞게 준비하다 보니 참여국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안전이 제일 중요해서 온택트(Ontact)으로 진행하는데 불안한 요소는 모두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중심의 대회 구성에 대해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공적인 모델 구축이 우선이라 판단했다”며 “e스포츠 대회를 새롭게 시도하면서 영향력을 보이기 위해 큰 시장에서 하는 것이 효과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참여국과 종목 수를 늘리겠다는 다짐도 함께했다.

WCG 2020은 지난 7일 종목별 예선전이 시작됐다. 그랜드 파이널 경기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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