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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 이번엔 장르 다변화 시도 ‘눈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10-11

왼쪽 부터 '퓨저' '트릭스터M'

엔씨소프트가 종전과 다른 장르의 작품들을 준비하고 있어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업계에서는 기존 유저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저층을 끌어들이는 등시장 영향력확대를 꾀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내달 10일 신개념의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 ‘퓨저’를 북미와 유럽에 출시한다. 이 작품은 미국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업체 하모닉스에서 제작했으며 이 회사의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가 서비스를 맡게된다.

이 작품은 PC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PS4), 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로도 출시된다. 이 회사가 콘솔에서 구동하는 게임을 출시하는 것은‘퓨저’가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트릭스터M’의 티저 영상 2개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엔씨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에서 개발한 MMORPG다. 온라인 게임 ‘트릭스터’ 판권(IP)을 활용했다. 이 회사는 14일 작품 트레일러 영상 풀버전을 공개한다. 이후 사전예약 등을 전개하며 출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엔씨의 이 같은 행보는 종전과 다른 장르를 통해 저변을 넓히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또한 이를 통해글로벌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이 회사는 하드코어 유저 중심의 MMORPG에 주력하면서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작품 장르가 너무 편향되지 않았느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2017년 ‘리니지M’, 2019년 ‘리니지2M’ 출시 행보가 그것이다. 이 회사는 앞서 MMORPG 외에도 다양한 작품을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근래에는 하드코어 MMORPG 색채를 강하게 띠게 됐다. 하지만 이 회사가 이러한 색채에서 벗어난 작품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보다 폭 넓은 유저층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폭넓은 유저 데이터 베이스 등을 기반으로 보다 고도화된 전략을 수립하며 신작 및 해외 출시작들의 흥행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장르 다변화는 매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지난 상반기 이 회사의 매출은 1" 2696억원에 이른다. 이 중 국내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83%(1" 622억원)에 이른다. 2분기 기준 넷마블의 해외매출 비중이 75%, 펄어비스가 78% 등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 구성비에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 회사의 기존 강점인 MMORPG는 향후로도 계속해서 견"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장르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이 넓어진다면 그야말로 범에게 날개가 달리는 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리니지M’ ‘리니지2M’은 기존에 자사 게임들을 좋아했던 유저들을 타깃팅한 작품이라 한다면 ‘퓨저’ ‘트릭스터M’ 등은 "금 더 이용자층을 넓혀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유저층 더 넓혀서 확장하는 느낌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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