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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슈퍼계정 논란 잠잠해 졌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22

슈퍼계정 논란으로 악화됐던 ‘던전앤파이터’ 분위기가 잠잠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PC방 점유율도 차츰 오르고 있다.

22일 엔미디어플랫폼의 ‘더로그’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던전앤파이터’ PC방 점유율은 3.19%(7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11일~14일) 대비 점유율은 0.81%포인트(P), 순위는 한 계단 오른 것이다.

앞서 이 작품에서는 회사 내부 직원이 권한을 남용해 아이템 등을 무단 생성하는 한편 이를 외부에 유출하는 이른바 슈퍼계정 논란이 발생했다. 이 같은 사건이 터지자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했고 게임을 접는 유저들도 속출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이후 약 10여일이 지난 현재 분위기가 다소 잠잠해졌고 점유율 역시 이슈 이전보다 더 오른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 전환 이유로는 지난 17일 노정환 네오플 대표가 직접 사과 및 치 등에 나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당시 노 대표는 문제 직원의 해고 및 지위계통 직책자의 정직 등에 나서기로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형사고소, 업무 프로세스 재정비 등을 안내했다. 또한 사과 보상으로 지급된 아바타&엠블렘 풀세트 상자, 강화권/재련권 선택 상자 등의 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아울러 비슷한 시가 공개된 여프리스트 진각성 등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이 작품이 악화됐던 분위기를 잠재우고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아직까지 슈퍼계정 논란의 상흔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작품 자체에 대한 유저들의 신뢰도가 훼손됐다는 것.

왼쪽 부터 이날 오전 던파 자유게시판 게시글, 11 게시글. 작품 게시글 분위기가 이슈 이후 잠잠해진 모습이다.

데이터상 이 작품의 PC방 점유율이 상승했으나 감안해야 할 점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 13일에서야 PC방이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서 해제된 것. 더욱이 현재 PC방은 미성년자 유저의 출입이 불가능해 분위기가 완전히 돌아섰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다만 작품 홈페이지 및 관련 커뮤니티 등에선 이전에 비해 분위기가 확연해 잠잠해 졌다는 평가다.

시장에선 넥슨의 ‘던파’ 분위기 회복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 자체는 물론 ‘던파 모바일’ 등이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던파 모바일’은 당초 지난달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서비스가 연기돼 있는 상태다. 향후 이 작품의 국내 서비스가 이뤄진다 해도 원작 IP가 훼손된 상태라면 악영향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 넥슨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온라인 게임 라이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해온 것을 자사의 경쟁력으로 내세웠다”며 “이 같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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