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사옥
웹젠이 서비스하고 있는 'R2M'과 ‘뮤 아크엔젤’이 뒷심을 발휘하며 나란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웹젠(대표 김태영)는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이구글 매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나 다시 5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또 신작'R2M'도 인기를 유지하며 4위에 랭크되는 등 두개의 작품이 선전하고 있다.
'뮤 아크엔젤'의 순위 반등은 KT 제휴 마케팅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전개되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T 결제를 통해 1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10% 청구할인 및 한정판 아이템 등이 지급되는 것. 이 같은 혜택을 누리기 위해 과금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일부턴 서비스 100일 기념 이벤트도함께 이뤄지며 순위 반등에 추진력을 더했다. 또 보호막, 마스터 장비, 특성 등 새로운 콘텐츠 역시 유저들의 관심을 샀다. 서비스 100일을 넘긴 ‘뮤 아크엔젤’이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일부. 정상권에 웹젠의 게임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 작품의 순위 반등을 통해 구글 매출 최정상권 '톱 5'에 이름을 올린 웹젠의 게임은 총 2개(4위’R2M’, 5위 ‘뮤 아크엔젤’)가 됐다. 이 회사 외에 톱 5에 작품을 올리고 있는 것은 엔씨소프트, 넥슨 등 대형 업체뿐이다. 또 매출 톱 5에 복수의 작품을 올린 것은 엔씨, 웹젠 뿐이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최근 출시한 신작을 성공 시킨 가운데 기존 작품 역시 안정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주요 작품이 매출 정상권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자사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이 현재 매출순위 상위권을 나란히 차지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흥행 연타를 쳐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고 전망했다.
증권가는 이 회사의 연간실적으로매출 2582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을 예측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59% 개선된 수치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