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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악재 속 PC방 외연 넓히기…활로 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07

코로나19로 인해 PC방의 정상영업이 어려워 졌다. 이러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일부 PC방들이 외연 넓히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PC방 등에서 음식 배달, 게이밍 PC 대여 서비스 등에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PC방들이 방문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왔으나 점차 밖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것이다.

PC방의 음식 배달 자체는 올해 처음 시도되는 것은 아니다. 앞서부터 일부 PC방이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음식 등을 배달한 것. 이미 다수의 PC방에선 간단한 간식은 물론 음료, 식사류 등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며 매출의 큰 부문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로 PC방의 정상영업이 어려워졌고 음식 배달에 관심을 가지는 PC방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PC방에 구비된 고성능 게이밍 PC의 대여 서비스도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 '피집배, 피시방으로배달'에서는 게이밍PC의 대여를 신청할 수 있다. 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영업기간 1년미만의 프리미엄PC방으로 구성해 제휴 및 서비스를 갖는다.

사이트에선 서울은 물론 성남, 수원, 구리, 안양 등의 설치 신청을 받는다. 대여 비용은 지역 및 기간, 사양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서울 및 i5-9400f·GTX1660 super· Ram16GB를기준으로 했을 때 30일 대여비용은 21만 5000원이다. 여기에 5만원을 추가로 내면 삼성 32인치 커브드모니터 144HZ도 30일간 대여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고 싶으나 고사양 PC가 없는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외연 넓히기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들이 숨통을 트일지 관심을 끈다. 아울러 이 같은 시도가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이어질지 지켜볼 대목이다. 그러나 업계에선 이 같은 PC방들의 외연 넓히기가 매장의 정상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야말로 호구지책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울러 음식 배달 등의 경우 전문 음식점 등에 비해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휴업보상비 100만원에 대해서도 피해규모에 비해 턱 없이 낮은 수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앞서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상가수는 전분기 대비 2만 1178곳 줄어든 37만 321곳으로 사됐다. 업종별로는 PC방과 유흥업소 등이 포함된 관광/여가/오락 매장이 10.8%로 가장 많은 감소폭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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