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청약 열풍` BTS의 빅히트가 잇는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9-02

지난달 열린 기업설명회,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내달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여정을 본격화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713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0만 5000원~13만 5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원~9626억 원이다.

24~25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내달 5~6일 청약을 거쳐 내달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3 5539억원~4 5692억원 규모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며,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빅히트는 방시혁 의장이 2005년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이다. ‘음악과 아티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준다’는 미션 아래 음악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있다. 또 지난 1년간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을 품으며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 결과, 빅히트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연결 기준 매출 2940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중단되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작년 상반기에 견줄 정도의 실적으로 견고한 외형과 수익성을 보였다.

빅히트의 이 같은 경영 성과는 ▲강력한 아티스트 라인업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사업 확대 ▲자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빅히트 생태계 구축 ▲사업 환경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문 경영역량 및 선제적 인프라 확보 전략 등이 견인했다.

빅히트는 “올 상반기 활동한 빅히트 레이블즈 아티스트 5개 팀이 음반·음원 분야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냄과 동시에 자체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레이블과 비즈니스, 팬덤을 집약하는 ‘빅히트 생태계’를 구현했다”면서 “강력한 판권(IP)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생 콘텐츠를 생산하는 간접 참여형 수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향후 아티스트 IP의 확장과 이종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아티스트 및 음악 관련 콘텐츠를 생활 전반에 제공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지향점으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청약증거금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열기가 고되고 있다. 빅히트 역시 하반기 최대어로 거론되고 있어 이 같은 열풍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