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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상반기 실적 미달 체감…코로나19 때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31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게임업계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재직 중인 회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목표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설문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구인구직 업체 게임잡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실적 달성 여부’ 사에 따르면, 게임업계 직장인 436명 중 51.8%는 목표 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상반기 경영목표 실적 달성률에 대한 질문에는 목표 대비 70%(23%), 60%(18.6%), 50% (14.2%) 등의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50%미만으로 절반도 달성하지 못했다는 응답의 비율은 28.4%에 달했다.

이 가운데 목표실적 달성이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로 66.4%가 ‘코로나19 사태’를꼽았다. 그 뒤로 ‘전반적인 경기불황(40.7%)’ ‘성과목표가 너무 높게 잡혀서(15.0%)’ ‘과도한 마케팅비 사용&인건비 부담(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요 게임업체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이번 사 결과와는 차이가 나타나는 편이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대표 업체들이 견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수의 업체들의 실적이 확대됐기 때문에서다.

엔씨소프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 269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5.6%나 증가한 4504억원을 달성했다.

넷마블도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1 2186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52.2% 증가한 1021억원을 기록했다.

중견 업체 사례로는 엠게임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21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74.4% 증가한 48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웹젠 및 선데이토즈 등의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부진을 체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상장 업체나 실적을 발표한 업체들이 아닌 중소 및 스타트업 등의 입장에서 이 같은 어려움을 겪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규모가 작은 업체들이 코로나19에 따른 급작스런 재택근무 전환 및 인력 공백이 치명적으로 작용하며 개발에 차질을 빚게 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에서다. 이 같은 상황이 누적되면서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게임업계 직장인들 다수가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어떨 것이라 예측하는지’에 대해 상반기와 ‘비슷할 것(55.5%)’이란 답변과 ‘좋아질 것(25.7%)’이란 답변이 많았다.

18.8%는 상반기 보다 하반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하반기 실적이 더 악화될 것이라 예상하는 이유로는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돼서(82.9%)’와 ‘전세계적인 경기불황 때문에(48.8%)’, ‘재택근무 등으로 노트북 등 고정비용이 증가해서(17.1%)’ 등을 꼽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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