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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요 `원신` PC·모바일 내달 론칭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19

미호요가 내달 28일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미호요는 19일 유튜브를 통해 한국 단독 온라인 쇼케이스를 갖고 멀티 플랫폼 게임 ‘원신’의 개발 과정 및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PC와 모바일 버전을 우선 출시하고 플레이스테이션(PS) 플랫폼 일정은 추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이 작품은 자체 개발 판권(IP)의 오픈월드 액션 RPG로, 3D 카툰 렌더링을 통해 구현됐다. 7개 지역으로 구성된 ‘티바트’ 대륙에서 잃어버린 가을 찾는 여행자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날 작품 소개에 나선 류웨이 미호요 대표는 “메인 스토리와는 별개로 개성을 지닌 30여개 캐릭터들의 개별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면서 “서브 스토리를 통해 비행 시험, 요리, 과일채집 등 미니게임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지역은 실제 현실에서의 각국 문화들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게 류웨이 대표의 설명이다. ‘몬드’ 지역은 중세 서양 문화의 색깔이 강하고 ‘리월항’의 경우 쑤저우의 송죽 공원, 쓰촨성의 황룡 지역의 절경 등 동양 문화를 반영해 드라마틱과 자연미를 겸비하도록 만들었다는 것.

이 작품은 물, 불, 번개 등 7개의 원소가 살아 숨쉬고 있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신에게 선택 받은 자들은 ‘신의 눈’을 부여받아 원소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이다.

이 같은 7개 원소 효과가 전투의 핵심 요소로 구현됐다. 캐릭터 교체를 통해 원소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으며 환경과의 시너지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얼음 원소는 수면을 얼리거나, 얼음과 불이 만나 서로 융해 효과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

류웨이 미호요 대표.

류웨이 대표는 선호도에 따라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혼자서 자유롭게 대륙을 탐험하는 한편, 어려운 보스 및 심연 콘텐츠의 경우 다른 유저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이 과정에서 PC와 모바일, 그리고 콘솔 간의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된다.

‘원신’은 첫 오픈월드 게임에 대한 도전으로도 의미가 큰 편이다. 오픈월드 게임 개발 경험이 부하다보니까 팀원 간의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적응 과정이 필요했다고 류웨이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 ‘붕괴3rd’ 이후 신작 개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시기에 오픈월드 콘솔 게임을 많이 했고 우리도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유저의 예상을 뛰어넘는 게임,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고 싶었고, 콘솔 플랫폼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꿈꿔왔는데 이를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PC, 모바일, 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 개발된 첫 프로젝트인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것. 늘어난업무량과 인력 등의 화를 찾는 게 문제였으나, 팀의 목표가 변하지 않아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류웨이 대표는 덧붙였다.

그는 또 ‘원신’을 대표하는 단어로 ‘방대함’과 ‘미세함’을 꼽았다. 현재 전체 7개 지역 중 두 지역만 개방한 상황인데 20~30㎢ 달하는 방대한 규모가 구현됐다는 것. 이 같은 방대한 세계에 몬스터, 비경, 수수께끼, 채집물 등이 다양하게 분포돼 탐험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원신’은 오픈월드의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세계관의 세세한 부분부터 집중해 개발했다. NPC 등 캐릭터의 행동 규칙, 생활 패턴을 계산한 뒤에 디자인을 했다는 것.

류웨이 대표는 다리 위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남자아이, 성벽 아래에서 졸고 있는 기사, 해질 무렵 하나하나 켜지는 불빛, 성당 뒤 묘지에서 딸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음유시인 등 몬드 지역의 모습을 예로 들었다. 평화롭지만 평범하지 않은 생활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원신’은 출시 이전부터 향후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최적화를 비해 캐릭터 및 스토리 등을 추가하고 육성 재료 획득 방식, 비경에서의 메커니즘 등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류웨이 대표는 “출시 이후 후속 버전을 통해 정원 및 스킨 등의 시스템도 추가할 것”이라면서 “세계관 설정에 맞춰 게임 내 대규모 이벤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호요는 작품 론칭에 앞서 ‘원신’에 대한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 중이다. 글로벌 사전예약자가 일정 목표치를 달성할 때마다 참여자 전원에게 ‘어부 토스트’ ‘크림 스튜’ ‘모험가의 경험치’ 등의 보상을 지급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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