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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장르 모바일 게임들 새 트렌드 이끌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07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복합 장르 게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종 장르간 결합을 통해 기존 게임들에선 느낄 수 없던 신선한 재미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 IP 활용작, 레트로에 이어 새로운 트렌드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시장에서 스포츠와 RPG, MMORPG와 배틀로얄 등 동떨어져 있던 장르를 결합한 모바일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빌의 모바일 게임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스포츠와 육성, 수집 등을 결합한 게임이다.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는 기존부터 야구 게임의 틀에 육성 시뮬레이션을 접목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이러한 복합 장르의 특징은 시리즈 최신작인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에서 더욱 크게 두드러졌다.

기본적인 야구 게임의 틀에 트레이너(마선수)를 수집하고 선수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구현한 것. 여기에 선수를 육성하는 시나리오에서도 SF, 팬터지적 설정이 갖춰져 기존 야구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인기 3위, 애플 1위 등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달 일본 및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가 이뤄지는데 신선한 재미를 앞세우며 흥행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의 ‘A3: 스틸 얼라이브’ 역시 복합장르의 사례로 거론된다. 이 작품은 MMORPG 장르에 배틀로얄 방식을 접목했다. 이 작품에서의 배틀로얄은 동일한 건 및 공간에서 유저 30명이 전투를 펼쳐 최후의 1명이 생존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유저는 캐릭터 성장 및 육성이라는 기본적인 RPG의 재미 외에도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또한 각 MMORPG와 배틀로얄이라는 두 장르가 서로 유기적으로 순환하며 성장과 즐거움을 끊임 없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 작품은 기존 MMORPG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도 복합 장르 문법으로 해석된다. 이 작품은 수집과 액션, 퍼즐, 모험이라는 다양한 재미를 한 작품에 구현해 신선한 재미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레트로 풍의 도트 그래픽 사용으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양립하기 힘든 두 재미를 동시에 갖췄다. 최근 운영이슈로 다소 잡음이 있는 상태이긴 하나 자체적인 게임성 만큼은 유저들의 큰 호평이 지배적이다.

한빛소프트의 ‘퍼즐 오디션’에선 퍼즐과 음악, 댄스 등의 재미를 한 번에 선보였다. 리듬 게임 ‘오디션’을 퍼즐로 재해석하며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이 작품에서는 실시간 1대 1 배틀 및 50인 동시 참여 배틀로얄 등 경쟁적 요소를 삽입해 유저들의 작품 몰입을 높였다.

이 외에도 컴투스의 ‘사커스피리츠’도 다양한 장르 등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이 작품은 다양한 카드로 역동적인 축구 경기의 재미를 선사하는 팬터지 턴제 축구 게임이다.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선수 수집 및 육성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재미를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두터운 마니아 유저층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본 업데이트를 통해 재도약에 나서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짐에 따라 단순히 한 장르의 재미만으로는 유저들을 만시키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 자체가 발전하며 각 장르와 대세 트렌드가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며 단일 장르 구분이 희미해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복합 장르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각되며 유저들이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는 한편 제품 수명 장기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시장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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