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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업체 2분기 실적 발표 시즌 돌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8-04

주요 업체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임박했다. 지난 1분기에는 다수의 업체가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였으나 2분기에는 긍정적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과 함께 이뤄질 향후 사업계획 발표 등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6일 도쿄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성적을 공개한다. 앞서 이 회사는 자사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 590억 엔(한화 약 6645억원)~640억 엔(7209억원), 영업이익 219억엔(2467억원)~262억엔(2951억원) 등을 예상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을 차례로 흥행시키며 시장 영향력을 크게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바람의나라: 연’이 흥행을 기록했고 이달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도 예정돼 있다며 이 회사의 자체 3분기 실적 전망치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날인 7일에는 NHN과 웹젠의 실적발표가 예고돼 있다. NHN은 규제 완화에 따른 웹 보드 게임 매출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또 페이코 등 기타 사업 부문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2분기 성적으로 매출 4031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이 예상되는 수치다.

웹젠도 호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회사의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48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이 제시되고 있다. 기간 중 이 회사는 ‘뮤’ 판권(IP) 활용작인 ‘뮤 아크엔젤’을 출시했다. 이 작품은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3위까지 이름을 올리는 등 당초 시장 기대치를 초과하는 흥행을 기록했다.

이후 한 주를 넘겨 11일에는 컴투스, 게임빌, 네오위즈의 실적 공개가 이뤄진다 세 회사 모두 2분기 성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이 예상된다. 이 중 컴투스는 지난 1분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4월께 6주년 프로모션 효과로 ‘서머너즈 워’가 월 매출 최대치를 경신한 것. 같은 기간 야구라인업도 월 매출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성과 등이 반영되며 호실적이 기대된다.

게임빌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는 지주회사 체계 완성에 따른 지분법 수익 영향이 컸다는 평가인데 2분기에도 같은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2분기 성적으로 매출 379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네오위즈 호실적 전망 근거로는 웹 보드 규제 완화 효과가 거론된다. 이 회사는 국내 웹 보드 시장에서 NHN과 1,2위를 다투는 곳이다. 실적 추정치로 매출 679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이 제시되는 상황이다.

다음날인 12일에는 넷마블, 위메이드, 이맥스 등의 성적표가 나온다. 넷마블의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5946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92%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기간 중 이 회사는 ‘스톤에이지 월드’를 출시했다. 또 1분기 말 론칭한 ‘A3: 스틸 얼라이브’의 성과가 2분기에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예측된다. 신작 기여로 개선이 예상되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다소 감소한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기간 중 이 회사는 ‘미르의전설2’와 관련된 연이은 승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미르2’ 로열티 반영이 당장 이뤄지는 것은 아니어서 다소 감소한 성적이 예상되는 것이다.

13일에는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가 2분기 성과를 발표한다. 이 중 엔씨의 성적은 ‘리니지2M’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기존 작품 서비스 하향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감소가 전망된다. 이 회사의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 6285억원, 영업이익 2395억원이다.

펄어비스는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기간 중 ‘섀도우 아레나’를 출시하긴 했으나 크게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진 못한 것. 또한 ‘검은사막 모바일’ 등 기존 작품의 매출 감소 영향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회사는 남은 연내 자체적인 신작 모멘텀이 없어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 유지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 지난달 21일 이시티가 잠정실적으로 자사의 2분기 성과를 빠르게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사는 2분기 성적으로 매출 43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7.1%, 영업이익은 424% 개선된 수치다. 올해 이 회사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예상한 바 있으며 이에 부합하는 성적을 연이어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이달 중 대부분의 상장업체들이 자사의 2분기 성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 계획 발표 등에도 주목하며 단기적으로 게임주 시장이 큰 변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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