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멀티 플랫폼 시뮬레이션 게임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가 8월 18일 출시된다. 전작 '플라이트 시뮬레이터X' 이후 14년 만에 등장하는 후속작이다.

이번 작품도 비행 시뮬레이션 장르로 극사실주의를 추구한다. 현실적인 비행 정과 기상 건, 수많은 실제 항공 등을 구현했다. 15억 개 이상의 건물과 나무만 2 그루가 넘으며 이외 산, 도로 강 등 지구 경관을 확인할 수 있다.

현실성을 추구하는 만큼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풍속, 풍향, 기온, 습도, 비와 같은 기상 건, 다양한 동물의 움직임, 등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필요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유저는 이런 환경 속에서 경비행기부터 상업용 제트기까지 다양한 비행기 운항 기술을 연마하는 게 주요 콘텐츠다.

비행기 정 또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유저는 초심자부터 전문가 난이도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완전한 수동작을 하거나 대화형 안내 시스템, 체크리스트 비행 보 단계 등을 절 가능하다. 비행기는 1000개 이상의 비행정면을 갖춰 현실적인 물리 엔진 구동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실성 추구는 유저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단순한 낮밤 뿐만 아니라 기후, 대기 오염, 고도와 위도에 따른 변화 등 지구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환경이 제공된다. 위성 사진을 통한 맵 구현으로 인해 지형 데이터 용량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비스될 정도로 세밀한 구현을 나타낸다.

이 게임은 엑스막스원, 엑스박스시리즈X, PC 버전으로 출시된다. 첫 발표가 이뤄졌던 2019년 6월 E3 게임쇼 행사 당시 엑스박스 버전 출시 소식에 캐쥬얼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이 회사는 개발자 공지 및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신작은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와 현실성일 중요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뉴먼 개발총괄은 “1982년 최초 출시 이래 가장 사실감 넘치는 비행 시뮬레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툴, 하드웨어, 파트너를 갖추게 됐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태웅 기자 tw333@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