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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카카오게임즈 `가디언 테일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7-13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중 레트로풍 탐험형 RPG ‘가디언 테일즈’를 출시한다. 이 작품은 점령당한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모험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지난 상반기 동남아시아를 비해 북미 지역 등에 소프트론칭이 이뤄졌다. 이후 애플 앱스토어 평균 평점 4.9점을 받는 등 유저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고전 게임의 느낌을 제공하는 도트 그래픽이 사용됐다는 점이다. 최근 출시되는 다수의 게임들이 고품질 3D 그래픽을 채택한 것과는 큰 차이점을 보이는 것이다.

이 같은 그래픽은 ‘가디언 테일즈’가 추구한 레트로풍 탐험형 RPG라는 정체성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플레이에 재미를 더한다. 활용된 도트 그래픽 역시 꼼꼼하게 구현돼 시각적 요소를 중시하는 유저들이 큰 불만 없이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이 외 도트 그래픽 사용의 부과적인 효과로 기기 사양 제한이 낮아져 누구나 부담없이작품을 즐길 수 있다.

레트로풍의 도트 그래픽이 작품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전투 부문 등에서도 이 작품만의 특징이 확실히 묻어난다. 기본적인 플레이는 월드맵에서 스테이지를 선택해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각 스테이지는 다른 작품의 일직선 방향 플레이와 달리 유저가 직접 이동해가며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마치 탐험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으며 작품에 몰입하게 된다.

이 작품의 스테이지는 단순히 적을 물리치며 나가기만 하는 방식이 아니다. 다양한 퍼즐적 요소가 존재해 플레이의 재미를 더하는 것. 예를 들어 유저를 플레이 중 유저는 돌을 깨거나 미는 것은 물론 특정 레버를 밟아 문을 열거나 횃불 등에 불을 붙여야 한다. 또한 피해를 주는 함정 및 높게 점프하며 뛰어넘을 수 있는 패널 등 다양한 요소가 존재한다. 이 밖에도 각 맵에는 숨겨진 요소나 퀘스트가 있어 이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몬스터와의 직접적인 전투는 회피, 공격, 기술 등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공격키를 누르고 있으면 적을 자동으로 타깃으로 해 피해를 입힌다. 특히 사용하는 장비에 따라 공격 방식 및 무기 기술 등이 달라져 반복적 플레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회피키를 통해선 적의 강력한 공격을 순간적으로 피할 수 있다.

다양한 패러디와 밈 등을 통해 웃음을 준다.

이 작품에선 최대 4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파티로 꾸릴 수 있다. 첫 번째로 배치된 캐릭터를 유저가 작하며 나머지 캐릭터는 자동으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특히 캐릭터에 따라 서로 다른 연계기가 존재한다. 연계기는 특정 상태이상 등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같은 연계를 활용해 더욱 쉽게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아울러 이를 위해 파티 구성을 고민과정에서 전략적인 재미도 체감할 수 있다. 몰래 뒤로 접근한 적에게는 기습을 가할 수도 있다.

이 작품 특유의 개그 코드 등도 유저에게 재미를 준다.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개그 요소는 물론 유명 게임의 패러디 요소 등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유저는 소소한 재미를 끊임없이 느끼며 작품에 몰입하게 된다. 이 같은 개그 코드는 대화 지문에만 그치는 상황 연출에만 그치지 않는다. 각성석 던전 등에선 불법 주차된 차를 부수는 등 주요 콘텐츠에도 적극 활용됐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육성 등 RPG의 기본적 재미도 충실하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도트 그래픽, 탐험, 개그 코드만 눈에 띄고 RPG의 기본기가 약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채로운 콘텐츠와 캐릭터 육성이라는 기본 재미를 탄탄하게 갖추고 있는 것.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는 것부터 장비 교환, 영웅진화, 초월, 각성 등을 지원한다. 또 코스튬으로 캐릭터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균열, 미궁, 콜로세움, 아레나 등 다채로운 전투 콘텐츠와 길드 시스템으로 충분한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이 같은 탄탄한 기본기에 이 게임의 특징이 더해지며 보다 수준 높은 작품성을 부여한다. 여기에 배경음악, 주요 캐릭터 한국어 더빙 등으로 청각적 요소도 준수한 모습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의 RPG의 기본기에 충실하면서도 도트 그래픽, 탐험, 개그 코드 등으로 차별점과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라 평가할 수 있다. 또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기기에도 적합한 게임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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