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7일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18년 간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려온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MMORPG다. ‘라그나로크’ 판권(IP)으로는 3년 만에 내놓는 MMORPG로 이 회사의 야심작이다.

이 작품은 앞서 사전예약 신청자가 150만명에 육박하는 등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비례하듯 론칭 전부터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차트 급상승 1위, 인기 게임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오픈 직후 유저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로그인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일태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장은 “프론테라, 게펜, 모로크 등 3개 서버를 준비했는데 다수의 유저가 동시에 접속해 로그인 지연이 발생했고, 즉각 준비된 4개 신서버를 증설했다”면서 “함께 발생한 중복 터치 접속 오류는 긴급 점검을 통해 현재 해결된 상태이며 추가 시스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출시를 기념한 대규모 이벤트를 이어간다. 주차별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게임 이벤트는 4개로, 첫 번째는 내달 24일까지 ‘노비스 졸업 퍼즐’을 완성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한정판 직소 퍼즐’을 증정하는 ‘노비스 졸업 퍼즐 이벤트’다. 또 매주 목표 레벨을 달성할 경우 추첨을 통해 구글 기프트 카드를 지급하는 ‘레벨 달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24일까지는 월 정액 상품 이용 후 후기를 남기면 사용 금액의 최대 100% 이상의 리워드나 굿즈를 증정하는 ‘월 정액 백퍼센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이달 20일까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아이템이 들어있는 푸시 보상을 지급하는 ‘푸시푸시 베이베 이벤트’도 마련했다.

그라비티는 31일까지 남성 잡지 맥심과의 콜라보레이션 기념 이벤트도 이어간다. 앞서 ‘라그나로크 오리진’ 캐릭터를 맥심의 표지모델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데마트와 협업을 통해 콜라보 한정판 과자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를 기념해 8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이달 16일까지는 론칭 페이지에서 ‘데비루치 잡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