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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시총 20조원대 진입ㆍ카카오게임즈 IPO 재도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6-30

6월 게임시장에서는 경제 및 산업적 이슈가 특히 두드러졌다. 엔씨소프트가 주가90만원대 진입과시가총액 20원을 동시에 달성한 것. 카카오게임즈는기업공개(IPO) 재도전을 발표해 증권가의 관심을 모았다. 12월 목표의 판교 게임문화 특구 추진 계획이 공개됐고 스팀 이슈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3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90만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장 중 95만 7000원까지 올랐으며 시가총액으론 20 3294억원(주당 92만 6000원 기준)을 기록했다. 한국 게임업체가 시총 20원을 넘긴 것은 5월 넥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국내 상장사 중에서는 처음이다.

당일 이 회사의 시총 순위는 13위를 기록하며 LG생활건강(14위, 20 225억원), 현대모비스(15위, 17 8703억원), 포스코(17위, 15 8680억원) 등 쟁쟁한 업체들을 뛰어 넘었다. 당시 업계에서는 엔씨의 시총 20원대 달성이 게임산업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크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의 주가 상승 요인을 기존 출시 작품들의 안정적인 인기 및 하반기 ‘리니지2M’ 해외 출시, ‘블레이드&소울2’ 기대감 등으로 진단하며 100만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90만원대 진입하며 시가총액 20원대를 달성했다.

이에 앞서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재도전도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는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IPO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18년 우량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아 예비심사승인을 받았으나 이후 3개월 만에 IPO 준비를 철회했다. 이후 약 2년 만에 상장 재도전에 나선 것.

현재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2원대를 상회할 것으로예상되고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장르와 플랫폼, 국내외를 아우르는 파이프라인을 갖췄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라인업을 통해 향후 하반기 게임시장 주도 및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판교 게임·콘텐츠 문화 특구’도 발표됐다. 19일 성남시는 ‘판교권역 게임·콘텐츠 문화 특구 기본계획 수립 및 지정 실행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규제 특례법을 적용 받아 게임·콘텐츠 산업육성 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고, 국내 게임 산업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다는 것이 성남시의 계획이다.

성남시는 또한 19억원을 투입해 11월 판교제1테크노밸리 중앙통로(삼환하이펙스~넥슨) 750m 구간에 형물, 특화명, 체험시설이 있는 ‘판교 콘텐츠 거리’를 성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판교에 주요 게임업체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며 규제 특례법 적용 등으로 사업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팀 이슈는 유저들의 큰 관심을 샀다.

이 외에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2’ 관련 싱가포르 중재, ‘미르2’ ‘미르3’ 저작권침해 및 손해배상청구 2심에서 잇따라 승소했다. 해당 판결의 여파로 ‘미르2’ 라이선스 사업이 보다 안정화됐다는 분석이 이뤄지며 이 회사 주가가 올랐다.

또한 스팀 이슈 역시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달 초 시장에서 스팀에서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물이 제재를 받으며 차단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유저들의 큰 반발이 발생했다. 이후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단순 독려 차원의 안내를 한 것으로 알려져 사건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게임물등급분류 제도가 수면위로 떠오르며 개선 필요성이 요구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게임시장에서는 ‘피파 모바일’ 출시를 비해 ‘바람의나라: 연’ 사전예약,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중국 출시일 공개 등 넥슨의 행보가 이슈가 됐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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