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들의 주가가 10%대의 급등세가 다수 나타나는 것을 비', 신고가를 새롭게 쓰기도 하는 등 게임주 전반이 탄력을 받는 양상이 나타났다.대장주 엔씨소프트의 강세가 이어지며 시가총액 20'를 넘기는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게임주는 25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6개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파티게임즈와 아이톡시 주가 외에도 룽투코리아 주가가 전거래일과 변동없이 보합세로 마쳤다.

넥슨지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42%(1210원) 상승한 1만 950원으로 이날 가장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 넥슨과 원더홀딩스의 '인트벤처 형식의 별도 개발업체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한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그 뒤로 선데이토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83%(3000원) 오른 3만 700원에 장을 마감, 급등세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네오위즈 주가도 10%(2350원) 상승한 2만 5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웹젠 주가도 전거래일 대비 9.95%(2050원) 오른 2만 2650원으로 게임주 강세에 힘을 보탰다. 또 코스닥 기준으로는 베스파 6.05%, 한빛소프트 5.70%, 펄어비스 5.26% 등 5% 이상의 상승폭 사례가 잇따랐다.

코스피 게임주는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대장주 엔씨소프트 주가가 90만원대에 첫 진입하며 신고가를 경신한 것은 물론 국내 상장 게임업체 중 처음으로 시가총액 20'를 넘겨 주목을 받게 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60%(3만 2000원) 상승한 92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3%대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17%(5900원) 오른 10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급등세에 힘입어 한달여 만에 10만원대를 회복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41%(4600원) 상승한 8만 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SNK, 와이제이엠게임즈, '이맥스, 드래곤플라이 등이 1% 미만의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엔터메이트 주가가 4.47%(38원) 떨어진 가장 큰 낙폭을 기록, 게임주 흐름과는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