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스카이'

마나코어와 노바팩토리가 합쳐 탄생한 노바코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성과를 내는 업체로의 성장을 이어간다.

노바코어는 지난해 마나코어가 컴투스에 인수된 이후 노바팩토리를 흡수합병하면서 탄생, 새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프라인 보상 방치형 게임 역량을 강화하며 4개 이상의 신작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1년 이상 꾸준히 성적을 내는 게임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초반부터 유저의 관심을 끄는 설계와 장기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항상 같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성공적인 사례로 기획력을 검증받은 김도훈 대표와 프로그래머이자 아티스트인 김종숙 대표의 다년간 노하우를 통해 최소 인력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의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특별한 작 없이 손쉬운 플레이가 가능하며 성장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는 방치형 게임 개발의 경쟁력을 갖춰왔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 및 독특한 설정의 RPG 분야에 집중해 신작을 개발 중이다.

'딜딜딜'

앞서 2018년 당시 마나코어는 오프라인 보상 방치형 슈팅 RPG ‘드래곤 스카이’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 작품은 5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약 9개월 간 개발했다.

‘드래곤 스카이’는 다양한 드래곤 캐릭터와 비행 슈팅 요소를 통해 방치형 장르에서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에서만 월 평균 1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기록했으며 한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 컴투스 인수로 노바팩토리와 흡수합병하며 사명을 변경한 이후 노바코어는 ‘딜딜딜’ ‘열렙전사’ 등의 저작권을 양수했다. 이를 통해 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보다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는 것.

‘딜딜딜’ 역시 5명 소규모 인원으로 개발한 오프라인 보상 방치형 RPG다. 전연령대 타깃으로 작이 쉽고 간편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다.

네이버 웹툰 IP 사용권 계약을 체결해 선보인 ‘열렙전사’도 이 회사의 라인업 중 하나로 주목할 만하다. 이 작품은 ‘딜딜딜’의 게임 방식을 채택해 제작됐으며 이를 통해 오프라인 보상 방치형 RPG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

'좀비여고'

지난해는 노바코어로의 새 출발 이후 ‘좀비여고’를 출시하며 개발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좀비여고’는 아기자기한 캐릭터의 수집과 강화를 비해 스킬, 덱 구성 등 RPG 요소와 방치형 디펜스가 결합된 작품이다.

노바코어는 이 같이 흡수합병을 통해 방치형 RPG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개발력 역시 한층 강화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컴투스를 통한 글로벌 서비스 측면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드래곤 스카이’와 ‘좀비여고’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영향력 확대에 나선 것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한 작품만으로 글로벌 시장 1억 16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누적 매출 2원을 넘어서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마나코어의 라인업들도 해외 시장에서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드래곤 스카이’는 올해 대만, 아시아, 유럽을 넘어 중국과 미국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와 맞물려 업데이트를 비, 신규 및 복귀 유저 지원 등을 통해 유저 몰이에 나서왔다

'샷걸-쇼미 더 좀비'

컴투스를 통한 글로벌 퍼블리싱 행보는 기존 라인업뿐만 아니라 신작에서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디펜스 RPG ‘샷걸-쇼 미 더 좀비’도 컴투스와의 협업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서다.

‘샷걸’ 역시 아기자기하게 묘사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운데 좌우 이동의 간단한 작만으로 좀비들을 막아내는 방식의 게임성을 지향하고 있다. 동료 합류 및 스킬 사용, 업그레이드 등의 요소가 몰입감을 더한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올해 역시 오프라인 보상 방치형 게임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작은 20대 후반~40대 직장인을 주요 타깃으로 출퇴근 등의 짧은 시간에도 빠른 육성과 집중도를 높여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지향한다.

'열렙전사'

이 회사는 이 외에도 1년 이상 꾸준히 성적을 내는 게임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4개작을 준비 중으로 시장에서의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