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내달 출시 예정인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갖고 마지막 점검에 돌입한다.

그라비티는 17일 오전 11시부터 19일 오후 11시까지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는 사전예약을 완료한 유저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출시 전 완성도, 밸런스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CBT와 FGT 등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텍스트 가독성, 유저 인터페이스(UI) 편의성 등을 개선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2차 CBT 기간에는 유저들이 최대한 많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마다 진행되는 한정 콘텐츠를 테스트 기간 중 매일 선보인다.

특히 17일 극한 도전, 18일 데스매치, 19일 길드 매칭전 등이 열려 베이스 레벨 40~50 이상 유저들이 다양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매일 오후 8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되는 길드 파티에서는 음식을 만들어 길드원들과 나눠 먹으면 다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바탕으로 모든 요소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MMORPG다. 그간 그라비티의 MMORPG 서비스 경험을 집약시킨 완성형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1차 CBT와 FGT를 통해 유저들로부터 원작 감성 재현 등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개발 의도 및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며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커뮤니티를 통해 ‘1차 CBT 종합 리포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유저들이 지금까지 건의한 사항들에 대해 ‘확인 중인 이슈’ ‘수정 진행 중인 이슈’ ‘수정 완료된 이슈’ ‘이슈가 아닌 사항’ 등 4개로 분류했다. 내용이나 진행 정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유저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라비티는 2차 CBT를 기념해 게임 아이템 및 한정판 직소 퍼즐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의견이 모일수록 포링이 통통해져요!’ 이벤트를 통해 카페에 CBT 소감이나 의견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포링 인형을 제공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