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원게임즈가 차기작 '오드리아' 출시에 앞서 스팀을 통해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완성도 점검에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드원게임즈(대표 김영채)는 10일부터 15일까지 스팀에서 열리는 ‘스팀 게임 대축제 여름 에디션’에 참가한다. 이를 통해 액션 게임 ‘오드리아’의 데모 빌드를 공개한다.

‘스팀 게임 대축제’는 인디 게임을 포함, 발매 예정작을 공개하는 이벤트다. 해당 기간 동안 참가작으로 등록된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오드리아’의 데모를 공개하며 출시 전 완성도 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데모 시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유저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 작품은 낯선 섬에서 숨겨진 보물을 찾기 위해 3대3으로 대결을 펼치는 액션 게임이다. 전작 ‘트리 오브 라이프’의 높은 자유도와, 건축 및 자원채집 시스템에 보물찾기 요소를 비, 3대3 대전 형식을 도입해 재미를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앞서 내부 테스트 및 스팀을 통한 비공개 테스트(CBT)를 두 차례 진행하며 콘텐츠를 검증하고 유저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전투 메커니즘 개선 등 완성도를 더해왔다는 것.

이 회사는 정식 론칭 버전에서 12개 캐릭터를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번 데모 버전을 통해 4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데모 버전은 스팀 계정을 보유한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팀 대축제’ 기간 동안 3일 이상 접속한 유저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캐릭터 스킨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 에디션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후 별도 판매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10일 오전 11시에는 개발자들의 데모 플레이와 라이브챗을 통한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하며 보다 긴밀하게 유저들과 소통한다. 특히 작품명을 비해 시나리오, 캐릭터, 플레이 경험 등에 대한 내용도 소개될 예정이다.

오드원게임즈는 “이번 ‘스팀 게임 대축제 여름 에디션’ 참여는 ‘오드리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이벤트 종료 후 관련 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