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 블라스트'

비주얼샤워가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운영 서버에 대한 해킹 공격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주얼샤워는 최근 모바일게임 ‘몬 블라스트’ ‘블루스톤’ 등이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의심되는 해킹 피해를 입으며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지난 주말부터 글로벌 단일 서버로 운영 중인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디도스공격으로 의심되는 해킹 사례가 발견돼 대응에 나섰다. 이로인해 홈페이지를 비, ‘블루스톤’ ‘몬 블라스트’ 등 해당 플랫폼을 활용 중인 모든 서비스가 영향을 받으며 불편을 겪게 됐다.

네트워크 팀은 이에 코드와 구를 변경하며 대응에 나서왔다. 그러나 재발되는 공격에 대처하면서 글로벌 서버에서의 문제가 약 나흘 간 이어지게 됐다.

결국 지난 2일 관련 문제를 모두 해결하며 정상화가 이뤄졌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각 게임별 보상을 지급하며 향후 대응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서비스 플랫폼 서버를 분산하고 각각의 서비스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구적인 변경을 지속적으로 해나겠다고 밝혔다. 또 해킹 공격을 받긴 했으나 계정 정보 등에 대해서는 안전히 보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주얼샤워는 어드벤처 ‘하얀섬’ 시리즈를 비, 탭게임 요소가 접목된 RPG ‘블루스톤’을 선보인 업체다. 지난 4월에는 3매치 퍼즐 게임 ‘몬 블라스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몬 블라스트’는 전 세계 유저들과 일대일 실시간 대결이 지원되며 퍼즐 과정에서 모은 자원으로 몬스터를 소환하고 특수능력을 발동시키는 요소가 구현됐다. 이전까지와 달리 실시간 멀티 플레이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워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는 것.

이 회사는 최적의 실시간 대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바(Java)’ 베이스의 게임 서버를 새롭게 개발했다. 미들웨어는 기존 ‘블루스톤’을 통해 3년 간 검증되고 개선된 기술을 탑재해 안정성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번 서버 해킹 공격으로 인해 유저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는 점에서 향후 이를 해소하고 신뢰감을 더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