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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글로벌 엔터기업에 2조원대 투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6-03

넥슨이 2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투자한다. 올해 들어 잇따라 확보한 차입금의 사용처를 밝힌 셈이다.

넥슨은 지난 2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15억 달러(한화 약 1 8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다만 엔터테인먼트 분야로만 알려져 구체적인 투자처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재팬 대표는 “넥슨이 보유한 현금을 기반으로 현명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며 “주요 엔터테인먼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훌륭한 경영진이 있는 기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슨 측은 이번 투자에 대해 “게임 회사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특정 지역에 국한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 “회사의 비전을 반영하는 주요 IP 포트폴리오 확보 차원의 투자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회사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지만 경영에 참여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넥슨은 앞서 네오플로부터 잇따라 차입금을 확보하며 이목을 끌어왔다. 지난 4월 8일 3820억원을 차입한데 이어 27일 1 1140억원을 차입했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1 5000억원대에 달하는 자금을 빌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또 지난해 말 기준 넥슨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7112억원이라는 점에서 현재 넥슨은 2 2000억원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이 같은 보유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는 것.

넥슨은 당시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 마련’이라고 차입 목적을 밝혔다. 앞서 이 회사가 인수합병(M&A)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번 차입금 역시 인수에 사용될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일각에선 이번 엔터테인먼트 분야 투자를 예고했다는 점에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단기적인 인수가 아닌 장기적인 협업 관계를 염두에 두고 투자 계획을 세웠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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