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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넥슨 국내외서 주가 기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5-29

5월 게임시장에서는 주요 상장업체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비해 정부의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발표 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다. 또한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각각 코스피 시장 및 도쿄거래소 1부에서 대기록을 세워 언택트 시대 대세인 게임산업의 위상을 보여줬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25일 81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당일 장중 83만 2000원까지 가격을 올리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 회사 주가가 80만원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씨는 기존에도 국내 상장 게임주 중 1주당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나 스스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코로나19 이슈 이전보다 크게 상승했다. 1월 2일 이 회사 주식 종가는 54만 1000원을 기록한 것. 올해 첫 거래일 종가 대비 최근 이 회사 주가 고점은 53.78% 오른 것이다. 주가 약진에 힘입어 이 회사는 시가총액 17 5632억원(주가 80만원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시총순위 14위이자 국내 게임상장사 1위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는 넥슨이 주가 상승에 힘입어 시총 20원을 넘겼다. 국내 업체의 시총이 20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이 회사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주요 업체들이 주식시장에서 잇따라 대기록을 세운 것. 업계에서는 언택드 시대의 대세인 게임산업의 위상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게임산업이 여타 전통적인 산업 등에 밀리지 않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엔씨와 넥슨이 SK텔레콤, SK, 포스코, 기아차 등 기라성 같은 업체들의 시총을 넘겼기 때문이다.

정책 이슈 역시 파장이 컸다. 지난 7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정현안점검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과감한 규제혁신을 통해 게임산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콘텐츠의 신고·심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 또한 창업에서 해외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 강화안도 발표가 이뤄졌다.

정 총리는 발언을 통해 “우리 게임산업은 대표적인 고성장, 일자리 중심의 수출 산업 중 하나”라면서 “최근 코로나19로 여가행태가 비대면·온라인·가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유망 언택트 산업”으로 게임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에 힘입어 게임시장이 크게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부각된 게임의 위상이 향후 더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상장 업체들의 1분기 실적발표 역시 주요 이슈였다. 넷마블이 지난 1분기 실적으로 매출 5329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거둔 것. 엔씨는 ‘리니지2M’ 흥행에 힘입어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141억원의 성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828억엔(한화 약 9045억원), 영업이익 415억엔(4540억원)으로 빅3 중 1위의 기록을 가져갔다.

일부 업체에 따라 명암이 갈리기도 했으나 대다수의 업체가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성적을 거뒀다. 업계에선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줄어든 다른 산업들과 비교하며 향후로도 게임산업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엔씨, 컴투스, NHN, 크래프톤 등이 채용과 연계돼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하거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전염병 이슈로 고용시장 분위기가 얼어붙었으나 게임사업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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