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판권(IP)을 활용한 기존 인기작 업데이트 및 신작 출시를 통한 공세를 이어간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는 최근 온라인 발표회 ‘라그나로크 인생게임맛집’을갖고 업데이트 및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기존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라그나로크M’에 대한 대형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또 한편으론 모바일게임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출시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발표회에서는 먼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새로운 에피소드에 대한 내용이 공개됐다. 올 하반기 에피소드 18 ‘기도의 방향’을 선보일 예정이며 고레벨 유저를 위한 새 던전 및 메모리얼 던전 등도 추가한다.

에피소드18은 ‘라헬’ 지역을 비, ‘폐기실험체 유기장 루두스’ 등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새 던전 ‘버려진 연구소 아미키티아’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회사는 4차 직업군에 대한 일부를 발표하기도 했다. 영상을 통해 드래곤 나이트, 마이스터, 쉐도우 크로스, 아크메이지, 윈드호크, 카디날 등 6개를 선보이기도 했다.

전민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PD는 나머지 직업군을 포함한 전체 4차 직업군은 9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라그나로크M'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은 내달 초 대규모 업데이트 ‘심연의 각성’을 앞두고 있다. ‘영원한 사랑’과 ‘시즌2 빛과 그림자’에 이은 ‘라그나로크M’의 세 번째 타이틀로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영상을 통해 디바인 어벤저, 세인트, 아케인 마스터 등 14개 클래스에 대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기존 제네릭의 새 클래스 ‘미스틱’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심연의 각성 업데이트에서는 새 도시 ‘용지성’ 및 던전 ‘무한의 회랑’ 등도 추가된다. 용지성은 ‘석양 여울’ ‘은어 호수’ ‘황야의 땅’ 등의 지역들과 맞닿아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기존 서비스 중인 작품뿐만 아니라 출시를 앞둔 ‘라그나로크 오리진’에 대한 소식도 발표됐다.

이 작품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IP 기반의 MMORPG라는 점은 앞서 선보인 ‘라그나로크M’과 비슷하지만, 원작의 정통성을 더욱 살리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올해 3분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개발 의도 및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전작과의 그래픽 및 비주얼 구성 차이를 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일태 팀장은 마을이나 필드에서의 디테일을 더하고 각각의 특색을 살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후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라그나로크M’을 즐기는 유저들을 초청해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공성전과 같은 핵심 콘텐츠에 대한 방향성 및 서비스 품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담당자들과의 소통이 진행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