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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차이나조이` 개최 결정은 무리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5-22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큰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중국이&게임전시회인 ‘차이나조이’를&예정대로& 7월 말에&개최키로 한데 대해&허가한 것으로 알려져&또다시 논란이 빚어지고&있다.&

최근 차이나조이 조직위원회는 다가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나흘간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전시회를 정상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조직위측의 결정은&미국의 ‘E3’와&일본의 ‘도쿄게임쇼’, 독일의 ‘게임스컴’ 등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쇼들이&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거&취소된 것과는 자못 대비되는&행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조직위측은&그러면서&행사장 방역을 비롯해 참관객의 건강 점검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면 대회를 개최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매우 우려스럽고 무책임한&결정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중국은&코로나19의 발원지이자 피해가 엄청났던&곳이다. 지금도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주변국가들 뿐 아니라 남미 아프리카 국가까지도&의료진들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갈피를 못 잡은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미국은 전세계가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대해&중국 당국은 일정부문 책임을 져야 하고 마땅히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차이나조이&조직위측은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니,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질&않는다. 그러나 여기엔 중국 당국이 대회 개최 여부를 두고 어느정도&조직위측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느냐는&분석도 가능하다. 중국은 공산당이 이끄는 사회주의 국가다. 당국의 협조없이는 대회 개최가&사실상 불가능하다.&시진핑 주석을 비롯한 중국 수뇌부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인해 실추된 국제적 위상을 되찾기 위해 이같은&도박을 결정했다고 믿고 싶지 않다.&하지만 국제 게임전시회 개최는 당국의 승인없이는 불가능하다.&

무엇보다&전시회 참관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게 되는 외국 참관객들의&검역을 어찌 감당해 낼 것인가 하는 문제다.&중국 의료계 수준으로는 해 낼 수도 없고, 결과적으로 또다시 전세계 지구촌에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당국이 차이나 조이 등 국제 게임 전시회 등 컨벤션 산업을 통해 코로나 19 사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자국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과시해 보려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매우 위험한 발상이자 도전이라는 생각이다.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되지&않는 한 지구촌은 과거&우리 생활 습관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어느 의료인의 지적이 크게 가슴에 다가온다.& 그런측면에서 차이나 조이 주최측의 대회& 개최 결정은&재고돼야 마땅하다 하겠다.&그것 보다는 중국 당국이 한국 등 외국 기업에 대해 게임 판호부터 내주려는 노력이&더 먼저라고 본다.

첨언이다. 이러한 와중에 혹시라도 국내 업체들이 차이나조이에 참가하겠다거나 기웃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한다. 이럴때 일수록 더 품위를 지키려는 노력이&중요하다. 이는&돈벌이에 급급해 오로지 자신들의 이득만 생각하는&중국에 없는&우리의 소중한 정신적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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