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올해 하반기 PC온라인게임 ‘R2’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R2M’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준비 중인 신작의 서비스명을 ‘R2M’으로 확정하고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슬로건 및 BI를 발표했다. 원작과 동일한 슬로건 ‘노 룰, 저스트 파워!’를 내세워 ‘성채’와 ‘스팟’을 둘러싼 개인과 개인, 세력과 세력 간의 치열한 경쟁과 협력의 재미를 지향한다.

‘R2M’은 원작의 핵심 개발자들을 주축으로 제작되고 있다. '힘과 전투’를 기조로 원작의 핵심 콘텐츠와 게임성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규모 공성전, 다양한 전장에서 펼쳐지는 PvP, 외형을 바꾸고 추가 능력치를 얻는 변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R2M’의 정보를 알리는 홈페이지 구축 등 서비스 준비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향후 사업 일정에 맞춰 구체적인 내용을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작 ‘R2’는 2006년 서비스 이후 14년간 누적 회원 수 73만, 누적 게임 이용 15억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해 100억원에 가까운 연매출을 올리며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