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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이터널’ 핵 방지 도입 후 평가 급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5-19

이드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베데스타소프트윅스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FPS 게임 ‘둠 이터널’이&데누보의 안티 치트 프로그램 도입 후 유저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안티 치트 프로그램은 게임을 비정상적으로 플레이하거나 부당한 모습 행위를 하는 유저를 잡기 위한 소프트웨어다. 일부 유저들은 이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등 과도한 권한이 부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데누브의 안티 치트는 컴퓨터 운영체제의 가장 높은 권한 수준인 커널에서 구동되어 운영체제 핵심 부분을 보거나 수집이 가능하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특히 이 같은 대처가 지난 3월 출시 이후 업데이트로 추가됐기 때문에 데누보 안티 치트를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거라는 유저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스팀 기준 최근 유저 평가가 ‘복합적’ 으로까지 내려갔으며 지난 16일 부정적 평가 5544개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 후 16일까지 받은 부정적 평가보다 많은 수치다.

다만 데누보 안티 치트는 여러 FPS 작품에서 사용하는 핵 방지 소프트웨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배틀그라운드. 포트나이트 등 유명 작품들도 유사한 안티 치트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유저들의 우려는 최근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발로란트에서도 ‘뱅가드’ 안티 치트에 대한 비판의 연장 선상이다. 공통된 이유는 해당 소프트웨어에 부여되는 과도한 권한과 개인 컴퓨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걱정이다.

핵이나 비인가 프로그램 등 게임을 비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 사용자들을 막기 위한 방법이나 정상적인 유저들에게 너무 큰 불편을 준다는 것이다. 국내 유저들은 이런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핵은 발생할 것이고 오히려 적절한 시기 핵 사용자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둠 이터널은 멀티플레이보단 여러 보스를 처치하며 빠른 전투를 즐기는 것이 주요 콘텐츠인 만큼 안티 치트는 과한 대처라는 평이다. 핵으로 인한 유저 감소 역시 여러 작품을 통해 증명된 사실이기에 베데스다 측이 자신들의 대처를 밀고 갈지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일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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