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비공개 테스트를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테스트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이 작품은 테스트 시작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급상승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설문조사 결과, ‘몬스터 처치하기’와 한정 이벤트 ‘이그드라실 수호전’이 가장 재미있는 콘텐츠로 꼽혔다. 패션주간지, 주말 무도회 등에 대해 신선하다는 평도 잇따랐다.

그래픽, 인터페이스 구성, 조작감, 타격감 등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해 50% 이상의 유저가 ‘좋은 편이다’ ‘매우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으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기존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계승한 MMORPG로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디테일을 살려낸 그래픽 연출을 제공하는 한편 액션의 타격감을 통해 PvP 콘텐츠의 몰입감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일태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장은 “2차 CBT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건의한 의견들을 게임에 적극 반영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비티는 당초 22일까지 진행 예정인 ‘라그나로크’ 영상 공모전의 기간을 9일 더 연장해 31일까지 접수키로 했다. 공모전 주제는 '나의 라그나로크(그라비티의 20년을 추억하다)'로 영상 형태나 길이에 제한없이 참여 가능하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