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출시된 후 꾸준한 관심을 받는 온라인 전략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에 6개의 새로운 DLC가 예고됐다. DLC는 시즌패스 방식인 ‘뉴 프론티어 패스’를 통해 제공된다.

개발 업체 파이락시스게임즈가 1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시즌패스는 8개의 신규 문명, 9명의 리더 추가, 6개의 신규 모드 등을 포함한다. 시즌패스에 포함된 DLC는 개별 구매할 수 있다. 또 향후 1년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무료 콘텐츠도 추가된다.

시즌패스는 총 6개 DLC로 구성되어 2개월마다 하나씩 공개된다. 오는 22일 선보이는 첫 번째 DLC는 마야와 그란 콜롬비아 문명 팩이다. 두 개의 새로운 문명과 지도자 및 게임 모드 한 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DLC는 에티오피아 팩이다. 해당 문명의 지도자와 신규 게임 모드, 새로운 지구와 건물이 들어있다. 세 번째 DLC부터 마지막 여섯 번째 DLC 정보는 상세히 안내되지 않았다. 새로운 문명과 인물, 모드, 건물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2016년 ‘올해의 게임(GOTY)’ 1개를 수상한 작품이다. PC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원,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에 발매됐으며 모두 메타스코어 86점 이상을 받는 등 유저들에게 호평받았다.

1991년 ‘시드 마이어의 문명’으로 시작된 문명 시리즈는 턴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유명하다. 각기 다른 문명의 구현과 외교 및 연구를 통한 영토 확장은 유저들에게 실시간 전략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금까지 2개의 확장팩을 선보인 파이락시스는 3번째 확장팩이 아닌 약 1년에 걸친 시즌패스 시스템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약속했다. 다만 확장팩과 달리 획기적인 변화는 예고되지 않아 일부 유저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꾸준히 공개된 DLC의 콘텐츠가 유저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