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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보드 규제 완화·친게임계 의원 대거 낙선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4-30

웹
웹 보드 게임 규제 중 일일손실한도 내용이 없어졌다.

4월 게임시장에서는 정치권 및 제도권 이슈가 눈길을 끌었다. 그간 업계의 불만이 컸던 웹 보드 게임 규제를 정부가 완화하기로 결정한 것. 그러나 친 게임 행보를 보이던 국회의원들이 낙선하며 동시에 아쉬움을 샀다. 이 외에도 넥슨이 네오플로부터 1조원이 넘는 돈을 빌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으며 중국의 새로운 자국 게임 산업 규제 내용이 전해졌다.

3월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4월 7일 공포됐다. 이를 통해 웹 보드 규제 내용 중 1일 손실한도를 10만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사라졌다. 규제가 완화되자 웹 보드 게임을 서비스하는 업체들을 순차적으로 해당 내용을 작품에 반영했다.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를 통해 웹 보드 게임들의 매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NHN과 네오위즈가 크게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게임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웹 보드 게임의 사행성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선거 역시 업계의 이슈였다. 그간 친 게임 행보를 보이던 김병관 의원, 이동섭 의원 등이 재선에 실패한 것. 김 의원은 앞서 게임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으며 업계 주요 행사에도 빠지지 않고 얼굴을 비쳤다. 특히 문화예술의 한 범주로 게임을 넣는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2005259)를 대표발의 한 바 있다. 이동섭 의원은 대리게임처벌법(2007327)을 필두로 게임산업 및 유저보호 등을 위한 다수의 법안을 발의해 왔다. 또한 게임산업과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두 의원이 모두 재선에 실패한 것. 다만 그간 게임산업과 관련해 비교적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의원들이 재선된 점은 긍정적인 이슈다. 또한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중 다수의 의원이 선거공약으로 게임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한 점 역시 중요한 대목이라는 평가다.

친게임
친게임 산업 행보를 보이는 국회의원들이 재선에 실패하며 업계의 아쉬움을 샀다.

개별 업체 중에서는 넥슨이 화제를 모았다. 넥슨은 27일 공시를 통해 네오플로부터 1조 1140억원을 차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올해 이 회사가 네오플로부터 빌린 돈은 총 1조 5000억원에 이르게 됐다.

업계에서는 차입을 통해 이 회사가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금이 어떻게 사용될지 주목이 쏠리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대형 M&A 가능성 등을 언급하고도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내용은 없다. 이 회사도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이라며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해외 이슈로는 중국의 새로운 자국 게임산업 규제가 관심을 끌었다. 대만영문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게임 내 좀비와 전염병, 연합 조직 등의 내용을 허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해당 규제와 관련해 코로나19를 연상시키는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다른 국가 유저와의 게임 및 대화를 금지하고 이를 검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선 업계는 앞서 ‘동물의 숲’에서 홍콩 이슈가 불거지자 중국이 판매를 금지한 바 있는데 해당 규제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론칭 6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 글로벌 인기 역주행, ‘귀살의 검’ 표절 논란, 웹젠 창립 20주년 등 다양한 이슈와 사건 등이 이뤄지며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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