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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숲` 열풍으로 콘솔 잠재력 확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4-18

모여봐요
'모여봐요 동물의 숲' 한국닌텐도 홈페이지 화면 일부.

최근 닌텐도 스위치 게임 ‘동물의 숲’의 흥행세를 통해 한국에서의 콘솔 잠재력이 확인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최근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게임 출시 이후 본체 및 주변기기, 타이틀 등 콘솔 게임 전반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물의 숲’ 출시 초반(3월20일~4월8일) 이마트에서의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및 타이틀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7%, 223% 증가했다. 이 외에도 조이콘 등 스위치 주변기기의 매출 역시 178% 증가했다.

‘동물의 숲’의 인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에서의 게임 수요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는 평이다. 게임 속에서의 ‘힐링’ 코드가 맞물리면서 대중적 관심을 끌게 됐다는 것.

또 이를 통해 기존 게임 유저층과는 다른 새로운 유저가 유입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본체 및 타이틀의 품귀 현상 등의 행태가 화제성을 더하기도 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게임 시장은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의 수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콘솔 게임 시장이 발전이 더뎠으나 ‘동물의 숲’의 흥행으로 콘솔 게임의 시장성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콘솔 게임 시장 매출은 5285억원으로, 전체 게임 시장에서의 3.7% 비중에 불과하다. 그러나 전년 대비 41.5%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잠재력이 크다는 평도 없지 않다.

한국 게임 시장은 현재 MMORPG 장르에 대한 편중도가 높은데, 이번 ‘동물의 숲’과 같이 다양화로 콘솔 시장에서의 파이가 확대될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게 김 연구원 측의 시각이다. 또 글로벌 콘솔 시장이 60조원 규모로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콘솔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을 확대하는 기회를 만들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업체 중에서는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판권(IP)을 활용한 스위치 게임 ‘세븐나이츠-타임원더러-’를 올 여름 발매할 예정이다. 대표 게임업체 중 하나인 넷마블의 콘솔 시장 영역 확대 측면뿐만 아니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000만건의 성과를 거둔 유명 IP를 통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팬층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넷마블뿐만 아니라 넥슨도 ‘카트라이더’ IP 기반의 PC온라인과 콘솔 간의 크로스 플레이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 점검에 나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음악 소재의 인터랙티브 게임 ‘퓨저’를 통한 콘솔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도 올해 어드벤처 게임 ‘베리드 스타즈’를 플레이스테이션(PS)4 및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 등을 선보인 진승호 디렉터의 차기작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베리드
'베리드 스타즈'

기존 모바일게임 등으로 출시된 작품들이 콘솔을 통해 등장하는 것도 시장 성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앞서 나날이스튜디오가 '샐리의 법칙'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등 한국 업체들의 시도가 이뤄져왔으며, 향후 이 같은 도전이 계속될 예정이기 때문에서다.

테일즈샵은 최근 비주얼 노벨 ‘당신을 기다리는 여우’의 스위치 버전을 발매했다. 라이브2D 애니메이션 표현 및 성우 연기를 강화함에 따라 기존 모바일게임에서의 팬층을 비롯, 콘솔에서의 비주얼 노벨 장르 유저층까지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한국 업체들이 콘솔 게임 개발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함에 따라 수많은 시행착오가 불가피해 단기간에 경쟁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지금의 '동물의 숲' 열풍과 같은 성과를 당장 거둘 가능성은 낮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보다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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