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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새 소통방법 `언택트 마케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4-17

브이포티비
'브이포티비' 생중계 화면 일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게임업계에서의 유저&소통 역시 비대면 방식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최근 비대면 형식으로 게임을 알리는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언택트 마케팅은 2018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뽑은 '10대 소비 트렌드'의 키워드 중 하나다. 언택트(untact)는 '아니다'라는 뜻의 접두어 'un'과 '접촉하다'를 의미하는 'contact'에서 'tact'만을 조합한 단어다.

이 회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업데이트 정보를 소개하는 ‘브이포티비’부터 K리그 선수들의 ‘피파온라인4’를 통한 랜선 축구 대결까지 팬들과 소통하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V4’에서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유저와 친목을 다졌던 ‘브이포차’를 잠정 중단하는 대신 온라인을 통한 소통에 나섰다. 최근 각 서버 길드를 이끄는 기뉴다, 킹기훈 등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팬들과 만나는 ‘브이포티비’를 생중계했다.

게임 출시 후 첫 열린 공식 방송인 만큼 오후 8시의 비교적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동시 접속 시청자 수가 5000명을 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브이포티비’ 방송은 새 클래스 ‘어쌔신’ 분석을 시작으로 술래잡기 대결, 필드보스 레이드 대결, 강화 대결 순으로 진행됐다. 실시간 방송 도중 게임 쿠폰을 공개한 데 이어 크리에이터 대결 결과에 따라 승리한 서버에 속한 유저 전원에게 아이템을 선물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것.

방송 말미에는 ‘V4’ 개발업체인 넷게임즈의 개발진을 통한 깜짝 보상인 '영웅 디눅스 마석 선택 상자’ 지급 소식이 알려지며 시청자가 대거 몰리기도 했다.

나동진 넥슨 AG마케팅팀장은 “새 클래스 ‘어쌔신’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16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며 “오롯이 ‘게임’ 자체로 승부수를 띄웠던 초반 방향성을 잃지 않고 게임 정보를 잘 알리는 데 집중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파온라인4를
'피파온라인4'를 통해 열리는 'K리그 랜선 토너먼트 팀 K리그 컵' 대회 대진표.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잠정 연기로 아쉬움을 표하는 축구 팬들을 위해 오는 18과 19일 이틀간 ‘피파온라인4’를 통해 ‘K리그 랜선 토너먼트 팀 K리그(TKL) 컵’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상주상무를 제외한 K리그 1군 11개팀이 모두 참가해 3판 2선승 토너먼트로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 일정은 18일 오후 7시 11강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19일 오후 7시 4강전과 결승 순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비롯, 공식 인터넷 방송 채널을 통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K리그 랜선 대전이 열린 것은&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배성재, 윤태진 아나운서가 참여해 K리그 개막전 대진을 가상 대결로 진행하는 ‘랜선 개막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랜선 개막전은 1만 3000명이 넘는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으며 관련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도 26만회에 달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후 K리그 선수들의 온라인 맞대결에 대한 요구도 늘게 됐다는 것.

&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형독크루 유튜브 영상 화면 일부.

넥슨은&또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출시에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게임을 체험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존 인기작뿐만 아니라 신작을 알리는 소통 채널 역시 '언택트' 트렌드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는 것.

‘카트라이더’ 크리에이터로 활약해 온 ‘형독크루’와 ‘런민기’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튜토리얼부터 게임 내 창고, 상점, 마이룸까지 주요 콘텐츠를 체험하는 것은 물론 이어달리기 등 실제 레이스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중국, 일본, 베트남 제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 중이다.

이 작품은 ‘카트라이더’ 판권(IP)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제작한 레이싱 게임이다.

김광택 넥슨 홍보실장은 “넥슨의 언택트 마케팅은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둔 방식의 일환”이라며 “게임 방송, 온라인 대회 등 팬들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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