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된 네오위즈의 온라인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에 새로운 다운로드 콘텐츠(DLC) 2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업데이트 공지와 함께 안내된 DLC 2종은 각각 음악 테마별 곡들이 들어있다. 출시 당시 플레이 가능한 곡들이 다소 적다며 다양한 음악이 추가됐으면 좋겠다는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 4개의 DLC 음악 팩을 출시해왔다.

지난해 12월 19일 시작된 앞서 해보기 기간을 고려해도 약 4달 만에 6개의 DLC가 발매되는 셈이다. 그동안 디제이맥스 판권(IP)에 쌓인 콘텐츠가 상당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디제이맥스 IP는 2005년 디제이맥스 온라인에서 시작됐다.

팬들은 이 게임이 네오위즈가 내세울 수 있는 자사의 유명 IP인 만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2017년 플레이스테이션4(PS4)에 발매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경우 그해 발매된 작품 중 다운로드 순위 6위를 기록하며 호평받은 바 있다. 팬들은 이번 작품도 꾸준한 사후 지원이 이뤄지길 바랐다.

현재 3월 정식 발매 후 지난달 대비 최고 동시 접속자가 1000명 이상 증가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평균 접속자 수 역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팀 유저 평가 역시 ‘대체로 긍정적’인 상태로 호평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인기 원인에는 IP, 음악, 콘텐츠 등 다양한 이유가 뽑힌다. 국내 별다른 PC 리듬 게임이 없다는 점이&디제이맥스의 인기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디제이맥스 온라인 당시 경쟁 작품이었던 이지투온, 오투잼 등이 스팀으로 발매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만큼 이 게임의 인기가 계속될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지투온은 7월 스팀에 앞서 해보기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오투잼 역시 개발 업체에서 작년 공식 SNS를 통해 수익성이 확보되는 대로 스팀 버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