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애니팡4’ 비공개 테스트(CBT)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 가동에 돌입한다.&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은 9일 모바일 게임 ‘애니팡4’의 CBT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선데이토즈의 대표작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전작(‘애니팡3’)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시장 공개가 이뤄지는 것이다. 이 작품은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애니팡4’에 대해 벌써부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이 회사가 출시한 퍼즐 게임들이 모두 준수한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구글 플레이 퍼즐 게임 매출순위에서도 이 회사의 작품 4개가 포함돼 있다.

이 회사가 ‘애니팡4’에 선보이는 실시간 대전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앞서 출시된 ‘애니팡’ 시리즈 작품들은 안정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유저 연령층이 비교적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선데이토즈가 이 작품에 실시간 대전 등 경쟁 요소를 지원함으로써 젊은 유저층으로부터도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 이 회사 관계자 역시 신작에 선보이는 경쟁 요소가 젊은 유저층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애니팡3’ 이후 외부 인기 판권(IP)을 활용한 작품들을 통해 유저층을 넓힌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2016년 ‘애니팡3’ 이후 이 회사는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디즈니 팝’ 등의 캐주얼 게임을 출시해 젊은 유저층 확보 및 인도를 높였다. 이러한 젊은 유저층들이 경쟁 요소를 갖춘 ‘애니팡4’에 크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이 작품에 대해 유저들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당초 이 회사는 작품 CBT와 관련해 2차례 차수별 추첨으로 총 2600명의 인원을 선발코자 했다. 그러나 이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 5000명으로 정원이 확대된 것.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CBT를 거쳐 작품성과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봤다.

이 회사는 ‘애니팡4 ‘ CBT를 시작으로 올해 신작 모멘텀을&본격 가동한다. 이 작품을 포함해 올해 총 5개의 작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라인업에는 외부 인기 IP를 활용한 작품도 포함돼 있다. 이미 2분기에 돌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신작 준비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앞서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를 통해 대규모 마케팅을 집행했는데&이러한 경험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국내외 유저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증권가에서도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