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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장기 성장 위한 투자에 ‘뭉칫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4-06

사진은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게임업체들의 연구개발(R&D) 비용은 지출 항목 중에서도 크게 눈 여겨 볼 만한 부문이다. R&D를 통해 각 업체가 자체적인 개발력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일부 게임업체들은 인공지능(AI)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나서&업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구개발비용으로 4589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13% 늘어난 수치다. 전체 매출 대비 비율은 21.06%에 이른다. 이 회사는 R&D 비용과 비율 등을 매년 높이고 있다. 2017년에는 12.86%(3119억원), 2018년 20.43%(412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기술전략실, 마젤란실, 콜롬버스실, 빅데이터실 등 다양한 부서를 통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 월드’ 등 다수의 신작을 출시했으며 ▲ 게임 이상 탐지 시스템 ▲프로필 서비스 시스템 ▲게임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등의 실적을 거뒀다. 이 회사는 또 향후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연구에도 나설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R&D 비용으로 전년동기 대비 12.73% 늘어난 3097억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체 매출 대비 18%에 이르는 수치다. 2017년과 2018년 전체매출 대비 연구개발비용은 16%를 기록했으나 지난해에는 2%포인트(p)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 회사 직원 중 R&D을 담당하는 인력은 총 2763명이다. 이러한 연구 개발 조직을 통해 이 회사는 ‘리니지’ 라이브케어 업데이트, ‘블레이드&소울’ 프론티어월드 업데이트, ‘리니지2’ 아덴 서버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NHN은 게임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 사업을 함께 펼치는 종합 IT 업체다. 이러한 회사의 정체성은 R&D 부문에서도 뚜렷이 드러났다. 지난해 이 회사는 ▲토스트 시큐어 키 매니저 서비스 ▲토스트 서비스 모니터링 서비스 ▲FDS 시스템 고도화 ▲빅데이터 쿼리 엔진 등을 개발했다. 이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IT 기술 개발 부문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또한 이 회사는 올해 ▲UEBA ▲ 페이코 포인트 카드발급시스템 구축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시스템 개발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R&D 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4.23% 오른 1384억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매년 R&D 비용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2017년 133억원 수준에서 2018년에는 442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875억원을 급증했다. 이 회사에서 연구 개발을 담당한 인력은 지난해 기준 552명이다. 이러한 R&D를 통해 이 회사는 ▲실시간 전역광원 ▲절차적 오픈월드 레벨 생성 ▲멀티 플랫폼 게임엔진 개발 ▲차세대 UI 엔진 등을 성과로 거뒀다. 이 회사는 또한 향후 연구개발로 ▲차세대 콘솔 그래픽스 API 적용 ▲차세대 게임 엔진 플랫폼 확장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을 콘솔 등 플랫폼 확대에 힘쓸 것이란 점을 예측할 수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 5G 통신망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게임의 연구개발을 완료했다. 또 ▲스마트폰 3D 렌더링 그래픽스 엔진 고도화 연구개발 ▲스마트폰을 보조하는 하드웨어 특화기능 연구개발 ▲매치메이킹 시스템 고도화 등의 연구를 시작해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지난해 이 회사가 R&D에 사용한 비용은 582억원이며 이는 전체 매출 대비 12.4%에 이른다. 이는 전년대비 사용 금액(417억원)은 물론 전체 매출액 대비 비율(8.7%) 모두 증가한 수치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 295억원, 게임빌 238억원, 선데이토즈 80억원 웹젠 56억원 등 다수의 업체가 적게는 수 십 억원부터 많게는 수 천억까지 R&D 부문에 쏟아부으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각 업체의 적극적인 투자노력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게임이 IT 기술의 총아라며 활발한 투자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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