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스와프 확대 및 한국은행과의 체결 소식이 맞물리며 증시가 막판 반등했다. 그러나 앞서 거듭한 폭락세의 충격이 너무 커 이를 회복하기에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평이다.

게임주도 이 같은 분위기 전환을 따라가는 양싱이 나타났다. 웹젠이 막판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한빛소프트, 넥슨지티, 베스파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선데이토즈, 넵튠, 드래곤플라이 등이 10% 이상의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40포인트(9.20%) 상승한 467.75포인트에 마쳤다. 이틀 간 대폭락 이후 간신히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57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넷게임즈를 제외하곤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는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다.

웹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55%(2600원) 오른 1만 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급락세를 기록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넷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68%(290원) 하락한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01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51포인트(7.44%) 상승한 1566.15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7거래일 간 폭락을 거듭하다 막판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205포인트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98%(3만 7000원) 오른 56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12거래일 만에 강세를 기록하며 한주를 마쳤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09%(2800원) 상승한 9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700원 상승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73%(4800원) 오른 5만 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반등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