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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코로나19 후원 행렬 잇따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3-02

엔씨소프트ㆍ넷마블ㆍ넥슨 등 국내 게임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위한&후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금 전달뿐만 아니라 출입 자제 권고로 인해 침체된 PC방 지원 및 재택근무 관련 혜택까지 다방면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의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택진 대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하신 분들과 헌신적으로 임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성금을 기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엔씨패밀리존 가맹 PC방 사업주의 3월 한달간 G코인 사용량의 50%를 보상 환급(페이백)키로 결정했다. G코인은 엔씨패밀리존에서 가맹 PC방 사업주가 이용하는 통합 화폐다.

엔씨소프트는 이 외에도 대구 지역 ‘PC방 사업주 전용 고객센터’ 직원들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고객센터는 온라인 일대일 문의 상담만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최근 계열사로 편입된 코웨이와 각각 10억원씩 출연했다.

넷마블 측은 “전국 의료진들이 방호ㆍ예방 물품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20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각각 10억원씩 마련해 준비됐다.

대한적십자사는 해당 금액을 긴급 의료 및 구호품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네오플로부터 받은 10억원 중 5억원은 이 회사가 위치한 제주도 지역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PC방 통합 관리프로그램 ‘게토’를 서비스 중인 넥슨의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은 영남지역 PC방 사업자들을 위해 무인선불기 관리비를 면제키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임시휴업 매장을 상대로 이와 관련된 무인선불기 관리비 청구 중단에 대한 접수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위험관리지역으로 선정된 대구ㆍ경북 지역을 포함한 영남권 전 지역 가맹점에 무인선불기 관리비를 면제할 예정이다. 면제 대상 가맹점에는 SMS를 통해 별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또 주한중국대사관에도 1000만위안(약 17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조 단위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적극적인 지원으로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에게 1000만 위안(한화 약 17억원)의 성금을 전달. 왼쪽부터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스마일게이트 그룹도 주한중국대사관에 1000만위안을 전달했다. 중국 사회가 생필품이나 구호 물품들을 보다 원활히 지원 받으며 신속하게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국내 지원 활동도 함께 나서기도 했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우리 교민들의 임시 생활시설이 위치한 충북 진천 및 아산 지역에 도서 및 건강 용품을 포함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또 감염병 확산에 대한 수용시설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 및 방역 작업을 지원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앞서 중국 허베이 성에 1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후 대한적십자사에도 2억원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업계 ‘빅3’가 20억원씩 잇따른 기부금 전달 이후 게임업체들의 동참 행렬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크래프톤(대표 김효섭)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 10억원의 기부금을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펍지가 연합의 일원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금은 마스크 50만장을 포함해 대구ㆍ경북 지역의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코로나19의 방역과 치료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응원과 지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대구ㆍ경북 지역 주민과 의료진, 그리고 사태 대응을 위해 매진하는 지자체와 봉사단체 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NHN은
NHN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 수요 증가에 따라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무상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NHN(대표 정우진)은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재택근무 시행을 앞둔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무상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19의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재택근무 시행을 고려하는 기업 중심으로 ‘두레이’에 대한 이용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전월 동기 대비 약 3배 이상의 서비스 가입 및 기능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

NHN은 이에따라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신규 가입 및 적용하는 모든 중소중견 업체를 대상으로 ‘두레이’의 무상 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2일 0시까지 확진자 476명이 추가 확인돼 총 확진자수가 4212명에 이르렀다. 이 같은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게임업체들의 대응 행보 및 지원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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