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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히어로` MORPG 파티플레이로 차별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2-17

크래프톤 연합 소속 레드사하라는&17일 간담회를 통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MORPG ‘테라 히어로’를 내달 5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개발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게임에 대한 소개와 설명으로 이뤄졌다.

게임 영상 공개에 앞서 작품 소개에 나선 이지훈 레드사하라 대표는 테라 판권(IP)의 가장 큰 재미인 전투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살릴 수 있도록 개발했다면서 게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꼽힌 캐릭터 수집은 뽑기가 아닌 해금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테라가 어떤 게임이었는지 생각해봤을 때 테라는 전투가 즐거운 게임이었다”며 “즐거웠던 전투 환경을 모바일에 맞게 구현할 수 있을까. 엘린으로 대표되는 캐릭터들을 모바일에 맞게 제작할 수 있을까. 어떻게 RPG 본질에 충실히 만들 수 있을까 이 세 가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는 게임이 되도록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작 핵심 재미는 파티 플레이로 표현될 것이다. 전투의 기본 시스템이 파티 시스템이다. 자동전투를 제공하면서 유저들에게 어떻게 적절한 조작 난이도를 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RPG는 또 다른 세계라고 생각한다. 이 게임에서 제공되는 시나리오는 원작과 평행세계를 이룬다.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가 제공될 것이다”며 스토리에 대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파티 플레이에 필요한 캐릭터에 대해 그는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시나리오를 통해 플레이하다 캐릭터를 보상으로 해금하게 된다. 뽑기가 아닌 콘텐츠 보상으로 획득해가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은 캐릭터들로 나만의 파티를 구성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상황에 맞게 파티를 구성해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테라 히어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콘텐츠별 게임 소개 영상이 공개된 후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질의응답은 이지훈 대표, 노동환 디렉터, 박기현 사업본부장이 참여했다.

질의응답에 참여한 박기현 사업분부장, 이지훈 대표, 노동환 디렉터

먼저 캐릭터 수집이 뽑기가 아닌 해금 방식인 것에 대한 질문이 이뤄졌다. 이지훈 대표는 “무과금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출의 경우 유저들에게 인정받으면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게임 장르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노동환 디렉터는 “MMORPG가 아니며 MORPG에 가깝다. MO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 모바일 RPG와 조금 다른 수집형 RPG라고 볼 수 있다. MMO 특징인 필드 내 다수의 유저가 부딪히는 요소가 없다는 점에서 MORPG라고 본다. 유저 간 커뮤니티 시스템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파티 플레이에 필수 요소인 역할 분담에 대한 질문도 노 디렉터가 답했다. 그는 “콘텐츠 내 탱딜힐(탱커, 딜러, 힐러 조합)을 갖춰야 깰 수 있는 콘텐츠가 있다. 다만 빠르게 클리어하며 경험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다른 조합도 가능하다. 시스템적으로 역할 분담이 강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테라 IP의 특징인 논타겟 액션이 모바일 환경에서 잘 구현될 수 있을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노 디렉터는 “전투의 기본은 논타켓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유저들이 논타켓을 테라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보진 않는다”며 “10년 전 (논타겟에 대한) 좋은 평이 지금까지 남아있지만 모바일 RPG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10년 전 논타겟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파티플레이를 통해 유저가 느끼는 역동성으로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논타겟이 구현됐지만 파티 시스템을 메인 콘텐츠로 가지고 개발됐다는 것이다.

이와 연관된 뽑기 여부도 답변을 받았다. 박기현 사업본부장은 “캐릭터가 게임의 핵심인 만큼 캐릭터 관련 확률 요소는 없지만 게임 전체적으로 확률 요소가 아예 없진 않다”고 말했다. “다만 유저들이 뒤통수 맞는 느낌은 절대 없을 것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굳혀지고 있는 뽑기 요소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테라 히어로는 3월 5일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테라 IP 작품들과 다른 모습으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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