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디 개발 업체 젤리스노우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인디 게임 ‘메탈 유닛’이 4일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이 게임은 2D 스크롤 액션 장르로 다양한 전투 방식을 제공한다. 로그라이크 시스템을 갖춰 캐릭터 사망 시 획득한 모든 장비와 아이템이 사라진다. 대신 연구 포인트를 활용해 새로운 아이템과 스킬을 얻으며 성장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전 발매된 ‘앞서 해보기’인 만큼 게임이 완성된 버전은 아니지만 개발 업체는 공지를 통해 최대한 짧은 기간 앞서 해보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정식 버전에선 추가 스토리 및 콘텐츠가 제공된다고 안내했다.&

앞서 해보기 버전에선 노말, 헬 모드로 나뉜 3개의 메인 스테이지와 스토리 챕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50여 종의 몬스터를 비롯해 스테이지 마다 존재하는 보스 몬스터, 200여 종의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된다. 한국어 포함 5개 언어가 지원된다.&

이 작품은 괴물과 외계인에게 점령당한 지구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인류 생존자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게임 내 지구는 우주에서 온 외계인과 지구 내부에서 나온 고대 괴물들에 의해 침략당한 상태다. 유저는 슈트를 입은 신입 파일럿 11호 조아나를 플레이하게 된다.&

현재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깔끔한 도트형 그래픽과 몬스터 배치 구도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평이다. 다만 로그라이크 방식에 익숙한 유저가 아니라면 시스템 적응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평가도 있었다. 튜토리얼부터 어려움을 느꼈고 세이브 포인트가 멀어 아쉽다는 의견이다.&

한편 이 게임은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 참가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