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업체 스코플리는 22일 월트디즈니 산하 폭스넥스트 게임즈와 콜드아이언스튜디오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폭스넥스트 게임즈는 2018년 3월 마블 스트라이크포스를 출시했고 첫해에만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760억 원)에 달하는 이익을 거두었다. 또 제임스 카메론 감독 원작 영화 아바타를 기반으로 한 다중 전략 게임인 '아바타: 판도라 라이징'도 개발 중이다.

이번 인수에는 폭스넥스트 게임즈가 판권(IP)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게임들은 계속해서 디즈니가 소유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2019년 21세기 폭스사로부터 폭스넥스트 게임즈 스튜디오와 라이선스 게임들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로엡 폭스넥스트 게임즈 사장은 스코플리의 신설되는 임원직을 맡게 된다. 라히미 폭스넥스트 게임즈 총괄 매니저는 스코플리 산하 폭스넥스트 게임즈의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신석호 기자 stone88@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