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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데이터3법` · 보드게임 규제 완화 기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1-13

NHN이 최근 ‘데이터 3법’ 통과에 이어 보드게임 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NHN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과 동일하게 ‘매수’를 제시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목표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법ㆍ정보통신망법ㆍ신용정보법 등의 개정안을 아우르는 ‘데이터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NHN은 자회사 페이코를 통한 핀테크 사업에 대한 가치 제고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데이터3법’ 통과에 따라 NHN의 자회사 페이코는 중금리 맞춤 대출, 마이데이터 기반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실증서비스 경험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마이데이터 정식 인가 신청에서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NHN은 또 지난해 열린 ‘2019 정보보호산업 유공자 포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회사 페이코도 ‘K-ICT 정보보호 대상’에서도 NHN페이코(대표 정연훈)가 우수상인 주관기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을 받는 등 정보보호에 대한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는 것.

페이코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전망의 배경이 되고 있다. 페이코 거래액은 지난해 1분기 1조 3000억원, 2분기 1조 4000억원, 3분기 1조 5000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거래액에서의 결제액 비중이 80%로 높다는 것과 결제액 중에선 오프라인 결제액이 1분기 3%에서 10월 10%로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것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게임 부문에서의 수혜 가능성에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3월 보드게임 규제 일몰에 따른 재평가를 앞두고 완화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기 때문에서다.

성종화 이베스트주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게임 부문은 최근 성장성, 신작 모멘텀 등의 측면에서 투자 모멘텀이 약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는 몇 가지 의미 있는 신작 일정과 더불어 3월 보드게임 규제완화 관련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보드게임 규제는 앞서 2018년 현행 유지로 인해 월 게임머니 구매한도 30만원, 1회당 게임머니 사용한도 3만원, 하루 10만원 손실을 입을 시 24시간 동안 접속 제한, 특정 상대방 지정 게임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일각에선 지난해 온라인게임에 대한 결제한도가 폐지됨에 따라 이 같은 웹보드게임 규제 역시 변화를 맞게 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사행성 측면에서 정부가 강경한 기조로 현행 유지될지도 모르지만, 만약 이 같은 규제완화가 실현되면 NHN 게임 사업 부문에서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성 연구원은 ”보드게임 규제는 2014년 첫 시행 시 관련업체 보드게임 매출의 약 50%가 감소하는 영향이 있었던 만큼 규제완화 시 상당수준의 매출 증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게임
'한게임 섯다'

NHN은 올해 모바일게임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 등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다운로드 5000만건을 달성한 슈팅 게임 ‘크리티컬 옵스’를 재개발한 것으로, 핀란드 개발업체 크리티컬포스와 공동 제작 중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신작 라인업 측면에서의 성장 모멘텀도 구체화되는 추세이기도 하다는 것. ‘데이터3법’ 및 보드게임 규제완호 등의 수혜와 함께 신작 게임 매출 확대까지 보탬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NHN 주가는 국회 본회의가 열리며 ‘데이터3법’이 통과된 9일 전거래일 대비 4.87% 올랐고, 바로 다음날 10일에도 8.27%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가도 3.22% 오른 7만 7000원에 마치면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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