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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서브컬처 게임 경쟁 펼쳐지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0-01-02

명일방주
'명일방주'

새해 첫달 미소녀 게임 및 이차원 게임 등으로도 불리는 서브컬처 게임 신작 소식이 잇따라 발표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스타와 넥슨은&이달 각각 간담회를 갖고 ‘카운터 사이드’ ‘명일방주’ 등 신작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요스타는 최근 모바일게임 ‘명일방주’ 비공개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 점검에 나섰다. 이어 오는 8일에는 간담회를 갖고 향후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하이퍼그리프가 개발한 이 작품은 자연재해를 피해 유랑하는 ‘이동 도시’를 배경으로 구성된 아포칼립스 분위기의 디펜스 RPG다. 새로운 자원 ‘오리지늄’의 부작용으로 발생된 전염병 ‘광석병’ 감염자들의 무장봉기를 막는 주인공 등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작품은 근거리ㆍ원거리 딜러, 탱커, 마법사, 힐러, 서포터 등 다양한 클래스별 오퍼레이터를 조합해 최적의 팀을 구성해야 한다. 레벨보다는 조합과 배치 위치, 순서 등이 승패를 좌우하며 특수 스킬을 통해 전황을 뒤집는 정교한 컨트롤과 치밀한 전략 등이 가능하다는 게 매력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은 앞서 ‘소녀전선’ 개발진으로 이름을 알린 ‘해묘’가 참여하는 등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합류로 화제가 됐다. 중국 시장에서 론칭 직후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한국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작품은 최근 테스트 진행과 맞물려 사전 예약 신청자가 3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이 사전예약 신청자 30만명 돌파를 기념해 게시한 축전 이미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해당 축전 이미지 제작에 참여한 일러스트레이터가 극단적 성향의 SNS 활동을 펼쳤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이 회사는 이에 해당 게시글을 내리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를 통해 정치적ㆍ사상적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의 자세로 다가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이후 협력 인원 선정 시 사전 조사 과정을 강화하며 비슷한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대처는 유저들의 요구를 빠르게 수용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기도 했지만, 축전 이미지 제작자와 비슷한 지지층 일각의 반감을 사게 됐다는 평이다.

조만가 열릴 간담회에서는 요스타의 대표를 비롯, 작품의 개발총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상세 내용 및 향후 일정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를 통해 어떤 내용이 발표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카운터
'카운터 사이드'

넥슨도 14일 간담회를 갖고 ‘카운터 사이드’에 대한 론칭 소식을 새롭게 발표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비교가 되고 있다.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한 이 작품은 ‘클로저스’의 핵심 개발진 류금태 대표의 신작으로 서브컬처 게임 팬층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인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팬터지 RPG로 지난해 8월 한 차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넥슨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테스트 이후 달라진 내용 및 개선된 콘텐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론칭 일정 역시 공개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작품은 각기 다른 개성의 90여개 캐릭터와 고유 스킬을 보유한 10여개 함선을 플레이 하며 보유한 유닛을 훈련하고 강화하는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실시간 유닛 배치를 통한 전략적 플레이도 이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이 같이 새해 첫달 서브컬처 게임이 잇따라 유저 이목 끌기에 나서 비교 역시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앞서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출시된 외산 게임과 넥슨 간의 경쟁 구도에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서브컬처 팬층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사례가 대부분 외산 게임인데다가, 이번 ‘명일방주’가 앞서 흥행 사례들의 개발 DNA를 잇는다는 점에서 우세를 점치는 이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반면 넥슨이 지난해 말 대작 경쟁에서 새로운 판권(IP) 발굴을 성공하며 탄력을 받은 가운데 새해 첫 발표하는 신작으로 기세를 이어갈 것이란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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