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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동 게임 시장을 뚫어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12-24

블래스트
'블래스트 프로 시리즈' 트위터 화면 일부. 바레인에서 열린&'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글로벌 대회 결승전 현장 전경.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일컫는 메나(MENA) 지역의 게임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그러나&아직까지 과소평가되며 현지화 등이 미진한 상황으로 잠재력을 가진 미개척 시장으로 진단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위클리 글로벌 151호'에 따르면 메나 지역의 게임 시장은 2022년까지 3배 성장해 44억 달러(한화 약 5조 1216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온라인게임 인구가 매년 25% 증가하는 등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같은 기간 중남미는 13.9%, 아시아태평양 9.2%, 북미 4%, 서유럽 4.8% 등과 비교해 뚜렷한 지표를 보이고 있다는 것.

시장조사 업체 뉴주는 올해 e스포츠 매출이 전년 대비 27% 증가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64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메나 지역의 전략적 입지로 꼽히는 바레인이 평균치의 두 배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다는 것.

메나 지역은 가파른 성장세와 더불어 유저들의 구매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메나 지역의 사용자당 평균매출(ARPU)는 181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에서의 ARPU는 48 달러 수준으로, 메나 지역의 구매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한콘진 보고서 측의 평가다.

더불어 아랍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5개 언어 중 하나로, 메나 지역에서만 4억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그러나 ‘인터넷 월드 스탯 2019’에 따르면 아랍어로 서비스되는 온라인 콘텐츠가 3% 미만의 수준으로, 현지화하는 개발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ㆍ 쿠웨이트 ㆍ 아랍에미리트 ㆍ 카타르 ㆍ 오만 ㆍ 바레인 등이 속한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으로 보면 2016년 게임 매출 규모가 10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222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인구의 약 30%가 게임을 즐기며 18~24세 게이머는 콘솔 게임기에 주당 평균 8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래스트
'블래스트 프로 시리즈' 트위터 화면 일부. 바레인에서 열린&'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글로벌 대회 결승전 현장 전경.

바레인은 이 같은 GCC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고도의 교육 수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인력, 인터넷 속도, 유연한 규제 시스템, 전국적 5G 상용망 조성 등을 통해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이다. 세계경제포럼의 ICT 준비 순위에서 메나 지역 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한콘진 측은 덧붙였다.

메나 지역 게임 시장은 긍정적인 통계 자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과소평가를 받고 있으며 개발이 더딘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그러나 이미 글로벌에서의 메나 지역의 영향력이 점차 커져가는 추세다.

최근 바레인에서는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블래스트 프로 시리즈’의 결승전이 열렸다. 미국, 덴마크, 스웨덴 등이 50만 달러(한화 약 5억 8200만원)를 걸고 펼쳐지는 대회의 결전지로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렸다. 또 ‘IGN 컨벤션’ ‘드림랜드 엑스포’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메나 지역에서의 게임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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