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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경쟁구도 PC로 확전되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12-13

V4
'V4'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에 이어 넥슨의 'V4'까지 전용 프로그램을 통한 PC버전을 출시하는 등 모바일과 PC 간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V4’의 PC 베타 버전을 출시, 기존 모바일과의 크로스 플레이 지원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PC온라인게임처럼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V4’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순위권 경쟁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M’과의 맞대결에 나섰다는 시각이 적지 않은 편이다.

앞서 ‘리니지2M’은 론칭과 함께 PC와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PC에서의 조작에 최적화된 것을 비롯, 한층 강화된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때문에 이번 넥슨의 ‘V4’ PC 버전 출시 예고에 대한 기대를 모아왔다는 것. 기존 작품들과의 경쟁이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을 개발한 넷게임즈의 손면석 PD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부터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까지 새로운 재미를 제시해 혁신을 꾀했다”며 “모바일과 PC 환경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V4’ PC 베타 버전 출시 첫날에는 일부 유저들이 로그인 등의 과정에서 계정 정보 연동에 불편을 겪게 된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넥슨 계정과의 연동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게임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일부 특정 조건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가 없었다는 평이다. 실제 접속을 시도한 결과, 구글 등의 다른 계정도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에서의 내용을 그대로 PC에서 즐기는 게 가능했다.

이번 PC 버전에서는 기본 설정된 WASD키를 통한 캐릭터 이동이나 ESC키 취소를 비롯 기본적인 기능 조작뿐만 아니라 TAB키를 통한 타깃 변경, 숫자키를 통한 스킬 사용 등 기존 MMORPG의 문법을 따라가고 있다.

또 모바일 환경에서의 입력이 더 익숙한 유저도 있지만, PC 키보드를 통한 채팅을 반기는 유저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 작품은 다수의 유저들과 협력 및 경쟁하는 MMORPG로, 이 같은 유저 간 소통의 재미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PC 버전에서의 원활한 플레이가 이 같은 소통에서의 접근성을 높이며 게임 전반의 활성화 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V4’는 앞서 ‘리니지M’에 이어 구글 매출 순위 2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리니지2M’의 등장 이후 판도가 달라지면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PC버전의 등장이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지만, 유저들의 호응을 얻는다면 이 같은 흥행 지표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V4’ PC버전의 경우 아직 현금 결제가 지원되지 않고 있다. 게임 내 재화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과금의 경우 모바일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 증가 측면에서는 더욱 제한적일 것이란 평도 없지 않다.

그러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이 같은 PC 버전의 제공은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미 PC에서 모바일게임을 구동시킬 수 있는 앱 플레이어에 대한 수요가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서다. 앱 플레이어 업체들이 꾸준히 호환성이나 성능 개선을 해오긴 했으나, 개발 업체가 직접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기본적인 유저 만족도 측면에서 더욱 효과가 클 수밖에 없다는 것.

또 한편으론 매출 순위 선두권 작품들이 서둘러 PC와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함에 따라 시장 분위기 역시 빠르게 달라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앱 플레이어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PC에서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등장하기도 했으나 이번 ‘리니지2M’에 이어 ‘V4’까지 PC 크로스플레이를 강화함에 따라 이 같은 흐름을 따라가지 않겠냐는 것이다.

붕괴3rd
'붕괴3rd'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국 업체들도 이 같은 PC 버전으로의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어 이 같은 경쟁 분위기에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미호요는 ‘붕괴3rd’의 PC버전을 26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평소에는 20~30위권의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에 힘입어 매출 2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PC 버전 출시가 어떤 변수로 작용하며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아주 없지 않다는 평이다.

이 같이 매출 순위 선두권 업체 및 마니아층을 보유한 중국 게임 등이 잇따라 PC버전을 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저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물론 업체들의 경쟁도 새로운 양상을 보일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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