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 지역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서는 '니어 오토마타' 등 5개작이 1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어워즈’를 갖고 일본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히트작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의 노력과 그들의 작품을 기리며 35개 작품에 대해 40개의 상을 시상했다.

올해는 94년 플레이스테이션(PS)이 출시된 이후 25주년을 기념하는 한해로도 의미를 더했다. ‘PS 어워즈’ 역시 PS 발매 첫해부터 매년 열리며 25주년을 맞게 됐다.

누계출하수 및 다운로드 합계가 100만 장이 넘는 타이틀을 수상하는 플래티넘 부문에는 ‘니어 오토마타’ ‘갓 오브 워’ ‘마블 스파이더맨’ ‘레드 데드 리뎀션2’ ‘킹덤하츠3’ 등 5개작이 올랐다.

수상작 중 하나인 ‘니어 오토마타’ 배급업체 스퀘어에닉스의 사이토 요스케는 “내년에 ‘니어’ 시리즈의 10주년을 맞게 된다”면서 “이를 기념할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며 트위터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외에도 ‘레드 데드 리뎀션2’를 통해 수상한 락스타게임즈는 닐 스티브가 인사말을 전하는 한편 이번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킹덤하츠3’에 대한 수상에서는 스퀘어에닉스의 하시모토가 새 다운로드 콘텐츠(DLC) 제작이 한창 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50만장 이상의 작품을 선정하는 골드 부문에는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9’ ‘피파19’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 ‘에이스컴뱃7: 스카이즈 언노운’ ‘바이오하자드 RE:2’ ‘데빌 메이 크라이5’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마스터 에디션’ ‘피파20’ 등 9개작이 선정됐다.

PS네트워크로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3개 작품으로는 ‘포트나이트’와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 ‘피파19’ 등이 꼽혔다. 가상현실(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S VR 확대에 공헌한 타이틀 3개작에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 ‘에이스컴뱃7: 스카이즈 언노운’ ‘비트 세이버’ 등이 선정됐다.

인디 및 다운로드 전용 타이틀 중 라인업 확대에 공헌한 것으로 ‘언래블 투’ ‘할로우 나이트’ ‘오버쿡2’ ‘휴먼: 폴 플랫’ ‘하드코어 메카’ 등 5개작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25주년을 맞아 준비된 특별상으로 ‘릿지레이서’ ‘투신전’ ‘바이오하자드’ ‘파이널판타지7’ ‘메탈기어 솔리드’ ‘진삼국무쌍2(다이너스티 워리어3)’ ‘용과같이(야쿠자)’ ‘몬스터헌터 포터블 2nd G’ 등 8개작이 꼽혔다.

또 지난 24회 수상작을 상대로 유저들로부터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유저 초이스’ 부문으로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 ‘페르소나5’ ‘니어 오토마타’ ‘드래곤 퀘스트11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몬스터헌터 월드’ ‘갓 오브 워’ ‘마블 스파이더맨’ 등 7개작이 선정됐다.

SIE는 이번 수상 타이틀을 기념하기 위해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PS스토어에서 기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 페이지에서 수상작을 확인하고 관련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