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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2’ 드디어 출시됐지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11-20

2000년 ‘킹덤언더파이어’가 출시된 후 19년 만에 넘버링이 붙은&2편이 출시됐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출시된 전작과 달리 온라인 MMORPG로 발매됐다. 지속적인 발매 연기로 10여 년이 넘은 개발기간을 거쳐 나타났으나 유저들은&실망스럽다는&반응이다.

1편에서 RPG 요소가 있는 RTS 장르 게임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RTS 요소가 있는 MMORPG 시스템을 갖추고 등장했다. 유저는 자신의 캐릭터를 플레이하며 특정 부대를 조종하고 함께 싸울 수 있다. 독특한 시스템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그래픽, 사운드, 인터페이스 등 기본적인 게임 요소들이 깔끔하지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개발 기간이 길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것이 유저들의 반응이다.

국내 개발 업체가 만들었음에도 게임이 출시된 스팀에는 한국어 지원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 또한 비판받았다. 현재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이다. 긍정적 평가를 한 유저들도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게임 시작 후 튜토리얼이 끝나고 보이는 출석 보상이나 과금 요소들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너무 길어진 개발 기간으로 인해 게임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것이다. 이는 2010년 첫 공개 이후 E3, 지스타 등 대형 행사에서 여러 번 홍보했지만 지금에서야 별다른 변화 없이 발매된 것은 게임 완성도와 별개로 사업적인 이유 때문 아니냐는 입장이다.

특히 개발 업체 블루사이드는 2017년 임금체불로 기사화가 될 정도로 재무 상황이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부채가 총 871억 원인 것으로 공개돼 유저들은 킹덤언더파이어2가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포기하기도 했다.

출시 초반이지만 유저들이 가지고 있는 비판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많은 변화가 필요할 전망이다.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 팬들은 힘겹게 출시된 작품인 만큼 애정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이뤄지기를 바랐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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