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동 주관하는 호남 게임문화축제 ‘제3회 지투페스타’가 사흘간 2만 7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지투페스타’는 지난&1일부터&3일까지 전남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렸으며 펍지와 스마일게이트 등을 비롯해 약 30여개 지역 개발업체들이 참여했다. 게임을 활용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건강한 가족형 놀이문화를 확산하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콘텐츠 관련 행사가 적은 호남 지역에서 게임을 주제로 한 ▲코스프레 대회 ▲프로게이머들의 레전드 매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등이 진행돼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걸그룹 라붐과 오마이걸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장윤정의 미니콘서트 등이 열리며 문화 축제로서의 면모를 더하기도 했다. 게임 개발자로 변신한 이윤열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돼 진로를 고민중인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 VR 체험존에는 1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의 발길이 이어지며 세대공감의 자리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지투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지역 게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고 있다. 첫회는 광주, 2회는 군산에서 열렸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