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주요 프로모션 기간 중 하나인 할로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업체들은 자사 작품을 대상으로 개성 넘치는 이벤트 프로모션과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유저 모객 경쟁을 펼치고 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BTS 월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할로윈 기념 이벤트 파티를 갖는다. 이 중 ‘킹오파 올스타’의 경우 할로윈 케이크를 지켜라 스테이지를 완료하고 AS 할로윈 나이트 하이데른, 나이트 상페이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일곱 개의 대죄’에선 SSR [할로윈] 단장 멜리오다스, SSR [할로윈] 수호자 길라 등이 추가되는 한편 전투를 통해 재화를 모아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다. 또 ‘모두의 마블’에선 할로윈 테마의 이벤트 스테이지와 새 카드 등이 추가됐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 내달 7일까지 할로윈의 알쏭달쏭 허수아비 이벤트를 전개한다. 기간 중 하루 2번 이계의 균열이 열린다. 그 곳에서 허수아비를 처치할 경우 드래곤의 진주, 명예 코인 등을 얻을 수 있다. 또 온라인 게임 ‘아이온’에선 내달 20일까지 변신: 할로윈4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프랑켄슈타인, 뱀파이어, 펌프킨 등 4개의 변신이 추가된다. 해당 변신은 할로윈 전설 변신 계약서 및 특별 변신 계약서 등에서 얻을 수 있다. 새 변신을 모을 경우 조합에 따라 능력치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에서 할로윈 레벨업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자동전투 충전권, 경험치 증가권 등이 들어 있어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에선 내달 14일까지 HALO 할로윈을 전개한다. 기간 중 워킹 스켈레톤을 잡고 할로윈 날개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에 할로윈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내달 6일까지 열린다. 기간 중 특별 몬스터 스푸크를 처치하고 검은 옷감과 기억의 파편, 고대 정령의 가루 등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검은 옷감의 경우 할로윈 의상 수집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 누적 시간에 따라 할로윈 주화, 사탕, 주머니 등도 지급된다. 여기에 기간 한정 의뢰로 호박귀신 가면, 달콤 고깔 모자 복장이 주어진다.

베스파(대표 김진수)는 ‘킹스레이드’에 2019 할로윈 던전을 추가했다. 이 던전은 6개의 스토리 던전과 4개의 특별던전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영웅을 사용할 수 있으나 능력치가 고정돼 있어 전략적인 전투 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세실리아, 레퀴나, 글렌위스 등의 코스튬도 업데이트됐다.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데스티니 차일드’에 2019 할로윈 내러티브 던전을 개방하는 한편 새 캐릭터 라이마를 공개했다. 내러티브 미션을 달성할 경우 할로윈 사탕을 얻을 수 있는데 이를 할로윈 도넛세트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할로윈 도넛 세트에는 5성 차일드 소환권, 11연차 소환권, 크리스탈 등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 ‘공포의 할로윈 2019’를 실시 중이다. 전투 콘텐츠인 정켄슈타인의 복수를 즐길 수 있다. 또 파라오 아나, 흑마법사 에쉬, 악마 오리사 등 새 전설 스킨 등도 추가됐다.

에픽게임즈코리아에선 자사 플랫폼인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게임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할인 혜택 작품에는 ‘보더랜드3’ ‘컨트롤’ 등 최신 인기 게임은 물론 ‘월드워Z’ ‘림보’ ‘인사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포함됐다. 할로윈 세일 이벤트는 내달 1일까지 이뤄진다.

이 밖에도 대부분의 업체들이 자사 작품을 대상으로 할로윈 콘셉트를&살린 개성 넘치는 이벤트와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