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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유명 연예인 없는 게임광고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10-18

&게임광고는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케이블방송사의 봉처럼 여겨져 왔다. 게임업체들이 대작을 론칭하기 전에 유명 연예인을&모델로 한 광고를 제작해 엄청난 물량공세를 펼쳐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게임 덕에&유명 연예인들과 방송사들이 때아니게&배를&불리고 있다는&웃지못할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실적이라도 그럭저럭 나오면 그나마 다행이긴 하겠지만, 문제는 그렇지가 못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잠시 잠깐, 반짝 인기를&끄는데&그쳤고,&실적으로도 연결이 되지 못했다. 결국 엄청남 마케팅 비용만&지불한 셈이 됐는데,& 중소 게임업체들의 경우 이로인한 후유증으로 큰 몸살을&앓기도 한다는&것이다.

이렇다보니 특단의 대책으로&연예인을 앞세운 마케팅을 지양하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서는&TV 광고를 통해 게임에 대한&스토리를&유저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금주 선보인 카카오의 ‘달빛 조각사’와 넥슨의 &‘V4’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등이 바로 그 것인데, 과거와 다른 접근방식&때문인지&신선한 느낌까지 주고&있다.

특히&&'달빛조각사'의 티저 영상은&사전예약자& 300만명을 이끄는 데 선봉 역할을 하는 등 팬들로부터 좋은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고, '리니지 2M' 역시 전작과 달리 유명 연예인을 발탁하지 않고 이 게임의 게임콘셉트와 앞으로 전개될&스토리만을&CF로 제작, 궁금증을 야기하고 있다.&이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넥슨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넥슨은 전작 '카이저 '트라하' 등에 스타 마케팅을 추진했으나 유저 유입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 &‘V4’ 에는&유명 연예인을 홍보모델로 기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같은&변화의 움직임은 무엇보다&많은 비용을 들여가면서까지 굳이 스타 마케팅을 진행할 필요가 있느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다,&장르를&모르면 모르겠지만, 40~50대도&함께 즐기는&게임이란 장르이고, &작품력과&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 작품에 대해 유명 연예인을 홍보 모델로 쓸 경우 도리어 역효과를 불러 올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것으로 보여진다.

팬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유명 연예인을 써야할&하등 이유가 없는데, 많은 돈을 줘가면서&작품을 홍보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톱 모델의 경우, &한번 게임 홍보모델로 나서는데 수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잘 알려져 있는 유명 배우 A씨는 단타로 10억원을 받았다는 것.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일부&유저들은 그 돈을&차라리 더 좋은 작품을 완성하는 데 쓰지 뭐하는 것이냐며&강한&불만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새로운 시도가 시작됐다는&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고여 있는 물은 오염되기&마련이다. 올들어 게임계에는&여러 긍정적인 새로운 시도의 바람이 일고 있다. 게임광고도 그 중 하나다. 작은 변화의 움직임이 큰 나무를 심고 숲을 이루는 데 아주 기름진 밑거름이&될 수 있음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그렇게 해서 게임산업이 확장될 것임에 틀림없다.&게임광고시장에 불고 있는 새로운 조류를&더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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