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효섭)은&오는 10일 RPG 신작 미스트오버를&플레이스테이션(PS)4, 닌텐도스위치 및 PC 버전으로 출시한다. 현재 출시에 앞서 유저들에게 게임을 간단히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판을 배포 중이다.&

지난달 12일 처음 배포된 체험판은&초기만해도 타임 트라이얼 체험판으로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엔 시간제한 없이 게임 내 일부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유저는 게임 세계관과 시스템을 확인하고 전투를 펼치며 특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국내 출시된 ‘다키스트 던전’과 유사한 모습으로 잘 알려졌다. 장르 역시 로그라이크 시스템이 포함된 어드벤처 RPG로 턴제 전투 및 탐험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던전을 돌고 맵을 밝히며 자신의 캐릭터들을 성장시키는 것은 이 장르의 특징인 만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또 장비 육성과 탐험 방식 등 게임 내 시스템도 큰 틀에서 기존의 방식을 고수했다. 다만 일자형 맵과 전투를 그린 다키스트 던전과 다르게 미스트오버는 8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이동 동선과 전투 배치 시스템을 가졌다. 이에 따라 좀 더 캐릭터 위치 및 스킬 사용법에 다양성이 부여됐다. 던전 조사 전에 이뤄지는 배치 모양과 캐릭터 조합 등으로 전략성을 강조한 모습을 보였다.

던전 조사는 기본적으로 여러 캐릭터를 조합해 ‘조사대’를 꾸리고 탐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각 캐릭터는 클래스에 따라 역할 구분이 돼 있으며 클래스별 고유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상대의 공격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하거나 치유하는 RPG 기본 요소부터 특수 자원을 활용한 공격까지 조사대를 다양한 캐릭터로 꾸리는 것이 가능하다.

체험판은 던전 조사를 하며 메인 의뢰를 완료하면 끝난다. 체험판을 끝내면 이후 콘텐츠는 정식 버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정보가 안내된다. 정식 버전은 오는 10일 출시되며 패키지판은 내년 1월 23일 선보일 예정이다. 패키지판의 경우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추후 공식 SNS를 통해 안내된다고 밝힌 바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