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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연구개발에 ‘뭉칫돈’ 쏟아붓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9-08-20

사진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게임업체들의 연구개발(R&D) 비용은 지출 항목 중에서도 가장 주목한 만한 부문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각 업체들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향후 각 회사가 어느 방향으로 사업을 전개할지도 가늠할 수 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지난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으로 1899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전년동기(1597억원) 대비 18.91%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은 18.92%다. 현재 이 회사는 콜롬버스실, 마젤란실, 기술전략실 등 다양한 연구개발 담당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성과로는 주요 모바일 작품의 개발을 포함해 △게임 이상 탐지 시스템 △프로필 서비스 시스템 △게임 밸런스 테스트 자동화 등이 제시됐다. 향후 주요 연구개발 계획으로 최신 AI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 등을 꼽았다. 최신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유저의 게임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게임의 수명주기와 매출 증대에 나서겠다는 것.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올&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으로&전년동기(1452억원) 대비 1.37% 오른 1472억원을 썼다. 이는 전체 매출 중 19%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회사의 부설연구소를 통해 ‘리니지’에서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포함해 ‘리니지2’ 아덴 서버 공성전, ‘블레이드&소울’ 궁사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NHN(대표 정우진)은 게임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점이 연구개발 부문에서 뚜렷이 나타났다. 연구실적으로 △FDS 시스템 고도화 △사용자 행태 정보 분석 △whitwbox 스위치 및 NHN 표준 네트워크 OS운영기술 확보 등 다른 IT 사업 분야 연구가 활발히 이뤄진 것. 현재 이 회사는 본사의 기술본부와 IT서비스 본부를 포함해 계열사 등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3.2% 오른 708억원이다. 이는 전체 매출액 대비 9.6%에 해당하는 액수다.

대형 업체뿐만 아니라 중견업체들도 매출액의 상당 부문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장기성장 동력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상반기 연구개발 비용은 416억원으로,&이는 전년동기 대비 131% 급등한 것이다. 이 회사는 그간의 연구개발 실적으로 △물리 시뮬레이션을 통한 게임의 질적 향상 △그래픽 리마스터링 △광학 후처리 엔진 협력 개발 등을 꼽았다. 향후 연구과제로는 △ 차세대 그래픽스 API 적용 △차세대 3D 그래픽스 엔진 △차세대 UI 엔진 등을 제시했다.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상반기 연구개발비용은 2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124억원) 대비 82.25%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 대비 비율은 9.8%다.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 연구개발조직을 통해 ‘서머너즈 워 MMO’ ‘프로젝트9’ ‘프로젝트S’ 등 신작개발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형제회사인 게임빌도 연구개발비를 지난해 52억원에서 올해 118억원으로 크게 늘린 모습이었다. 올해 들어 이 회사는 △스포츠 게임의 선수 육성 자동화 시스템 △동영상 재생 기능을 활용한 백그라운드 다운로드 기술 등의 개발을 시작했다.

이 외에도 위메이드가 149억원, 웹젠 29억원, 선데이토즈 42억원을 연구 개발에 사용했다. 업계에서는 향후로도 각 업체들이 적지 않은 비용을 연구개발에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연구개발이 각 업체의 장기성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게임의 경우 업종 특성상 다양한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필요의 이유로 꼽힌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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