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션게임즈(대표 신현근)는 1일 카페를 통해 모바일게임 ‘에오스 레드’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또 지난 테스트 이후 변경 및 개선된 내용을 공개했다.

‘에오스 레드’는 온라인게임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자유 경제 시스템 구현 및 유저 가치 보호 최우선의 서비스 정책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달 테스트를 마치고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신현근 대표는 론칭에 앞서 타격감 개선, 그래픽 퀄리티 향상, 이펙트 최적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반 성장 난도 및 클래스 간 불균형 개선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테스트에서 문제로 지적된 PK 과정에서의 불안정한 플레이 환경, 몬스터 끼임 및 순간 이동 현상 등도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거래소, 채팅, 아이템 분해 등에서의 불편사항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신 대표는 또 정식 론칭 시점에서는 5번째 대륙 콘스틴과 도시 베르니카를 비롯해 고레벨 사냥터 및 던전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소포를 통한 일대일 거래, 인스턴트 던전 개념의 보스 던전, 업적과 활약에 따른 칭호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사전예약뿐만 아니라 오는 26일까지 캐릭터명을 선점하는 이벤트도 이어간다. 8대 서버를 준비한 가운데 최초 4대 서버로 시작,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서버를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이 작품은 앞서 사전예약 신청자가 7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따라 이번 출시일 확정과 캐릭터명 사전생성 등이 맞물리며 열기를 더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웹툰 플랫폼 업체 미스터블루의 자회사로 ‘에오스’ IP 및 웹툰 IP 활용한 게임 개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전거래일 미스터블루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는 것도 이 같은 게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에오스 레드’ 론칭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미스터블루의 이날 주가도 12시&기준 전거래일 대비 6%대 오른 7500원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추이가 계속될 것인지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최근 플레이위드가 ‘로한M’을 흥행시키면서 성인 타깃의 자유경제 지향 MMORPG에 대한 수요가 검증됐다는 평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에오스 레드’까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